높은 백신 접종률을 자랑하던 이스라엘과 영국에서 신규 확진자와 사망자가 급증하는 등 델타 변이 바이러스의 피해가 커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변이 바이러스의 잇따른 출현으로 집단 면역은 사실상 불가능할 것이란 비관적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<br /> <br />박경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현지 시각 9일 하루 동안 이스라엘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모두 6,275명으로 집계됐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 2월 8일 이후 가장 많은 수치입니다. <br /> <br />다른 방역 지표들도 악화되고 있습니다 <br /> <br />10일 오전 기준 중증 환자 수는 394명으로 일주일 전보다 70% 이상 증가했습니다. <br /> <br />사망자 역시 이번 달에만 최소 82명으로 집계됐습니다. <br /> <br />백신 접종 성과가 나타났던 지난 6월의 월간 사망자는 7명에 불과했습니다 <br /> <br />이스라엘 정부는 접종률 높이기에 총력을 다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나프탈리 베네트 / 이스라엘 총리 : 백신은 안전하고 효과적입니다. 아직 백신을 맞지 않은 사람은 지금 백신을 맞으십시오. 그것은 당신의 생명을 지켜 줄 것입니다.] <br /> <br />성인 인구 4명 중 3명이 백신 접종을 마친 영국도 상황이 만만치 않습니다. <br /> <br />현지 시각 10일 하루 동안에만 146명이 목숨을 잃어 지난 3월 12일 이후 가장 많은 희생자가 나왔습니다. <br /> <br />델타 변이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개발을 주도했던 앤드루 폴라드 옥스퍼드대 교수는 집단면역은 불가능할 것이라고 예측했습니다. <br /> <br />폴라드 교수는 백신을 맞은 사람도 델타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되고 있으며 앞으로 백신 접종자를 더 잘 감염시키는 변이 바이러스가 계속 나타날 것이라며 이같이 전망했습니다. <br /> <br />YTN 박경석입니다.<br /><br />YTN 박경석 (kspark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10811060027684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