미성년자 성범죄 혐의를 받는 영국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차남 앤드루 왕자를 상대로 소송이 제기됐습니다. <br /> <br />앤드루 왕자는 같은 혐의로 교도소에서 수감 중 스스로 목숨을 끊은 미국 억만장자 제프리 엡스타인과 함께 범행을 저질렀다는 의혹을 받아왔습니다. <br /> <br />소송을 제기한 38살 버지니아 주프레는 자신이 17살 때인 2001년부터 2002년까지 엡스타인의 강압에 앤드류 왕자와 성관계를 했다고 주장해왔습니다. <br /> <br />주프레는 뉴욕 맨해튼에 있는 연방법원에 제출한 소장에서 앤드루 왕자가 엡스타인의 맨해튼 자택과 엡스타인의 여자친구였던 맥스웰의 런던 집에서 자신에게 성범죄를 저질렀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주프레는 "엄마이자 아내로 소송을 제기하면 앤드루 왕자 측으로부터 가족이 공격받을 게 두려웠지만 다른 피해자를 위해 용기를 냈다"며 "권력이 있고 부자라 해도 자신이 한 일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한다"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앤드루 왕자는 2019년 말 BBC에 출연해 주프레와 성관계를 가진 일이 없다고 주장했습니다.<br /><br />YTN 이여진 (listen2u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10810181346882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