신규 확진 2,223명…첫 2천명대 최다기록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코로나19 사태가 시작된 뒤 처음으로 신규 확진자 수가 2,000명을 넘었습니다.<br /><br />전파력이 높은 델타 변이 유행에다 여름 휴가철이 겹치면서 확산세가 걷잡을 수 없이 커지는 모습인데요.<br /><br />자세한 소식 보도국 연결해 들어봅니다.<br /><br />조성미 기자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어제(10일) 하루 발생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모두 2,223명입니다.<br /><br />코로나 사태가 터지고 처음으로 일일 확진자 수가 2,000명대에 올라선 건데요.<br /><br />직전 최다인 2주 전 1,896명보다 300명 넘게 불어난 수치입니다.<br /><br />일일 확진자 수가 네 자릿수를 보인 건 벌써 36일째에 접어들고 있는데요.<br /><br />신규 확진자 중 지역 사회 감염자가 2,145명으로 해외 유입 78명보다 압도적으로 많았습니다.<br /><br />서울 650명, 경기 648명, 인천 107명 등 수도권에서 나온 확진자 비율이 65%로 여전히 우위였지만, 비수도권에서도 경남 139명, 부산 125명에서 세 자릿수 확진자가 나왔습니다.<br /><br />방역당국은 관광지가 많은 강원이나 부산, 경남 그리고 강원에서 확산세가 커지고 있다고 우려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전파력이 강한 델타 변이 바이러스가 국내 우세종으로 자리를 잡은 상황에서, 휴가철 이동이 4차 대유행 전국화의 주된 요인이 되고 있다는 겁니다.<br /><br />앞으로 광복절 연휴와 개학까지 앞두고 있어 2,000명대가 정점이 아닐 수 있다는 예상도 나옵니다.<br /><br />방역당국은 다가오는 광복절 연휴 최대한 집에 머무르며 이동을 자제해 줄 것을 거듭 요청했습니다.<br /><br />확산세를 꺾기 위해선 백신 접종에도 속도를 내야 하는데요.<br /><br />어제 하루 26만여명이 추가로 백신 1차 접종을 받아 누적 2,163만여명이 됐습니다.<br /><br />인구 대비 42.1%이고, 2차 접종까지 마친 사람은 15.7%입니다.<br /><br />한편, 오늘(11일) 오후 8시부터는 생일이 1로 끝나는 40대 이하 연령대가 백신 접종을 예약할 수 있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