'불안한 휴전' 속 與 TV토론…尹·崔 당내 스킨십 경쟁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 6명이 오늘 저녁 3차 TV토론회를 갖습니다.<br /><br />'네거티브 휴전' 선언 이후 첫 토론회인데요.<br /><br />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.<br /><br />장보경 기자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오늘 저녁 7시부터 시작될 민주당 대선 경선 3차 TV토론회에서는 통일, 외교 정책 분야를 집중적으로 살필 예정입니다.<br /><br />한미동맹, 대북관계, 한일관계를 포함해 한미연합훈련을 둘러싼 논란에 대한 질의응답도 오갈 전망입니다.<br /><br />특히 네거티브 휴전 선언 후 처음 치러지는 토론회라 후반 후 자유주제 토론에서 어떤 말들이 오갈지 더 주목받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최근 민주당 대선경선에선 '경선불복론', '윤영찬 의원 협박 괴메일', '경기지사 사퇴론' 등이 논쟁거리로 떠올랐습니다.<br /><br />이낙연 캠프 선거대책위원장인 설훈 민주당 의원은 오늘 라디오에 출연해 "원팀을 안 이룰 이유가 없다"고 다시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앞서 한 언론 인터뷰에서 이재명 후보가 본선 후보가 된다면 원팀 장단이 안된다는 발언을 놓고 이재명 캠프 측과 김두관 후보가 '경선불복론'이라고 반발한 것에 대해 해명한 겁니다.<br /><br />다만 이재명 후보가 형과 형수에 대해 욕설한 녹음을 들은 분들은 이 후보의 인성에 대해서 인정할 수 없다고 얘기한다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김두관 후보도 라디오에 출연해 설훈 의원을 향해 날을 세웠습니다.<br /><br />김 후보는 "본인은 우려를 얘기했는데, 듣기로는 그게 약간 겁박으로 들렸다"면서 공식사과하지 않으면 당도 엄중하게 경고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.<br /><br />한편, 이낙연 캠프 측 최인호 의원은 네거티브 중단선언이 진심이라면, 1대1 맞짱토론을 수용하라고 이재명 캠프에 촉구했습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야권 상황도 살펴보겠습니다.<br /><br />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오늘 국회에서 국민의힘 재선의원들과 간담회를 한다면서요?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윤석열 전 총장은 오늘 오전 국회에서 국민의힘 재선 의원들과 간담회를 가졌습니다.<br /><br />휴가 후 윤 전 총장이 직접 나서는 첫 행보인데요.<br /><br />당내 허리 역할을 하는 재선 의원들을 만나 이야기를 듣고, 당내 스킨십을 강화하려는 것으로 풀이됩니다.<br /><br />국민의힘 경선준비위는 오는 18일과 25일 두 차례 후보 간 토론회 개최를 의결한 상태인데요.<br /><br />하지만 윤 전 총장 측은 '예비후보 등록 거부' 등을 언급하며 토론회 불참을 시사하는 등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와 또다시 대립각을 세우는 분위기가 감지됩니다.<br /><br />유승민 전 의원 측은 윤 전 총장의 당 행사 보이콧 논란에 대해 "이재명 후보가 부자 몸조심 하는 과정을 봤지 않냐"며 "여론에 불편함을 안기고 역풍이 불 수 있다"고 비판했습니다.<br /><br />최재형 전 감사원장은 오늘 당내 초선 의원 모임에서 강연을 했습니다.<br /><br />강연 주제는 '최재형의 선택과 대통령의 역할'이었는데요. 약 30분간 강의를 하고, 60분간 초선의원들로부터 질문을 받았습니다.<br /><br />전날까지 부산, 경남 지역을 훑은 유승민 전 의원은 오늘 공무원노동조합총연맹과 정책간담회를 하고, 원희룡 전 제주지사는 제주도청에서 제주지사 퇴임식을 가졌습니다.<br /><br />홍준표 의원은 오늘 오전 SNS를 통해 제성호 중앙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자신의 대선캠프 정책 자문그룹 총괄로 합류했다고 공개했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. (jangbo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