신규 확진 다수가 일상 감염…다중이용시설 감염도 여전 <br />서울시 "600명대 신규 확진 며칠 이어지면 병상 부족" <br />서울 중증전담병상 59개 남아…"민간병원과 논의 중"<br /><br /> <br />전국 확진자가 2천 명을 처음 넘긴 가운데, 서울도 코로나19 발생 이후 역대 최다치를 기록했습니다. <br /> <br />서울시는 이런 상황이 며칠 이어지면 병상 부족 사태가 올 수 있다고 우려했습니다. <br /> <br />구수본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서울의 신규 확진자 수가 660명을 넘었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해 1월 코로나19 사태 발생 이후 역대 최다 규모이자, 지난달 13일 637명으로 4차 대유행이 가시화한 지 28일 만에 다시 한 번 정점을 찍은 겁니다. <br /> <br />[박유미 / 서울시 시민건강국장 : 지역사회의 숨은 전파가 여전히 많고 휴가 후 복귀한 사람들을 통해 검사량도 늘었습니다. 특히 최근 전파력이 강한 델타 변이바이러스의 영향으로 확산세가 지속적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.] <br /> <br />실제로 가족·지인 등을 통한 일상 감염이 305명, 감염경로가 불분명한 경우는 265명으로 신규 확진 다수를 차지했습니다. <br /> <br />여기에 대형마트와 실내체육시설 등 다중이용시설을 중심으로 한 집단감염도 여전합니다. <br /> <br />문제는 거리 두기 4단계를 한 달 가까이 이어오는데도 확산세가 줄지 않는다는 점. <br /> <br />지금 같은 600명대 신규 확진이 며칠만 이어진다면 무엇보다 병상이 부족해집니다. <br /> <br />[박유미 / 서울시 시민건강국장 : 확진자들이 적절하게 의료 제공을 못 받는 부분도 문제이고 또 확진자가 증가되면 의료진들의 피로도라든지 어려움 자체도 굉장히 커지는 상황이 됩니다.] <br /> <br />현재 서울 시내 감염병 전담병원 병상 가동률은 76% 수준, 중증환자 전담 병상은 221개 가운데 59개가 남았습니다. <br /> <br />서울시는 중증 환자 병상은 특성상 민간 병원 협력 없이는 확보가 어렵다며, 중수본과 민간병원이 논의 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 전체적으로 방역 상황이 굉장히 어렵다면서, 확산세가 계속된다면 더 강화된 거리 두기가 필요할 것으로 보여 중수본과 전문가 협의를 통해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YTN 구수본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구수본 (soobon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. <br />[카카오톡]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[전화] 02-398-8585 [메일] social@ytn.co.kr [온라인 제보] www.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10811184016261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