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방역당국은 이번 광복절 연휴 때 집에서 머무르기 캠페인을 진행할 예정입니다.<br> <br>코로나 확산을 막기 위해서죠. <br> <br>그런데 이번 광복절 연휴 따져보면, 여당이 소비 진작이 필요하다며, 광복절 대체 공휴일을 지정하면서 생긴 거죠. <br> <br>여당의 결정이 방역에 방해가 됐다는 지적도 나오는데요. <br> <br>그래놓고 내놓은 대책은 식약처 인증을 받은 마스크를 써 달라는 호소였습니다. <br> <br>김성규 기자입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코로나 19 상황이 위태롭다며 고개를 숙였습니다. <br> <br>[윤호중 /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] <br>"모더나 백신 공급 차질 등으로 국민께 심려를 끼쳐 송구한 마음입니다." <br> <br>백신 수급마저 불안정해지자 민주당은 식약처 인증을 받은 마스크를 사용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. <br> <br>[이용빈 / 더불어민주당 대변인] <br>(덴탈 마스크는)공기 중의 부유 바이러스가 내 몸에 침투하는 것은 전혀 막을 수 없습니다. <br>KF94 마스크로 전부 사용하시는 것이 방역의 빈틈을 메꾸는 길이라고 생각합니다.” <br> <br>이틀 전까지만 해도 조기 집단 면역에 자신감을 드러냈던 문재인 대통령. <br> <br>[청와대 수석보좌관회의 / 그제] <br>"집단 면역의 목표 시기도 앞당기고 백신 접종의 목표 인원도 더 늘릴 것입니다.“ <br> <br>오늘은 "확진자 수가 더 늘어나는 분기점이 될 수 있는 중요한 시점"이라며 국민들의 협조를 당부했습니다. <br><br>다만 "최근 확진자 수 증가는 델타 변이 확산에 따른 전 세계적인 현상이다"면서 "우리나라는 여전히 다른 국가들보다 상대적으로 나은 상황"이라고 강조했습니다.<br> <br>국민의힘은 상대적으로 월등히 낮은 백신 접종 완료율에 관해서는 왜 언급이 없냐고 몰아세웠습니다. <br> <br>국제 통계사이트에 따르면 지난 9일 기준 한국의 접종 완료율은 15%로 38개 OECD 회원국 가운데 가장 낮았습니다. <br> <br>[김연주 / 국민의힘 부대변인] <br>"지금 대다수 국민들은 거의 죽을 지경입니다. 어떻게 대응할 것인가에 대한 마스터플랜을 다시 세워야할 것입니다" <br> <br>유승민 국민의힘 전 의원은 백신이 왜 부족한 지, 누가 잘못했는지 따질 때가 됐다며 국정조사를 요구했습니다. <br> <br>채널 A 뉴스 김성규입니다. <br> <br>sunggyu@donga.com <br> <br>영상편집: 김민정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