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공판준비만 6회…윤미향, 기소 11개월 만에 첫 재판

2021-08-11 15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에 대한 후원금을 유용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윤미향 의원에 대한 첫 재판도 열렸습니다. <br> <br>11개월 만에 뒤늦게 재판이 열리면서 유죄를 받아도 의원 임기는 채울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옵니다. <br> <br>구자준 기자의 보도입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검은색 정장 차림으로 차에서 내린 무소속 윤미향 의원. <br> <br>[윤미향 / 무소속 의원] <br>"재판에서 진실이 드러날 수 있도록 성실히 임하겠습니다." <br>"(후원금 유용 혐의 인정하십니까?) …" <br><br>지난해 9월 검찰이 윤 의원을 기소한 지 11개월 만에 첫 재판이 열린 겁니다. <br><br>윤 의원은 자신이 대표로 있던 정의기억연대의 후원금과 보조금을 개인적으로 유용하고, 경기도 안성의 쉼터를 고가에 매입해 업무상 배임을 하는 등의 8가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. <br><br>논란은 지난해 5월 위안부 피해자인 이용수 할머니의 폭로로 시작됐습니다. <br> <br>[이용수 /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 (지난해 5월 7일)] <br>"(시민들이) 십시일반으로 돈을 내지 않습니까? 그 돈을 그럼 어디에 씁니까? 할머니들한테 써야죠. 왜 자기 마음대로 씁니까?" <br><br>윤 의원은 지난 30년 동안 활동가로서 부끄러움 없이 살아왔다며 모든 혐의를 부인했습니다. <br> <br>그러면서 정의기억연대를 자신의 사조직으로 보는 검찰의 전제가 틀렸다고 반박했습니다. <br><br>윤 의원의 재판은 공판준비기일만 6차례 열리며 지연돼 왔습니다. <br><br>현행법상 의원직은 형사 사건으로 금고 이상의 형을 받으면 박탈됩니다. <br> <br>윤 의원 임기는 이미 14개월이 지난 만큼, 판결과 무관하게 임기를 모두 채울 거라는 전망도 나옵니다.<br> <br>윤 의원에 대한 다음 재판은 다음달 17일 열립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구자준입니다. <br>jajoonneam@donga.com <br> <br>영상취재 : 이영재 <br>영상편집 : 이은원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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