Surprise Me!

고삐 풀린 가계빚…2030 '영끌·빚투' 시한폭탄

2021-08-12 1 Dailymotion

고삐 풀린 가계빚…2030 '영끌·빚투' 시한폭탄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정부의 갖은 억제 조치에도 가계빚 증가세는 꺾일 기미가 안 보이죠.<br /><br />집부터, 주식, 코인까지 투자 열기가 식지 않은 탓인데, 특히 젊은 층의 영끌, 빚투가 가장 두드러집니다.<br /><br />추가 돈줄 죄기와 금리 인상에 시동이 걸린 상태라 상당한 충격 가능성도 예상됩니다.<br /><br />이동훈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지난달 금융권 가계대출은 15조 원 늘었습니다.<br /><br />연초부터 증가분은 79조 원에 달합니다.<br /><br />작년 같은 기간보다 32조 원이나 많고 코로나 확산 전인 재작년의 3배가 넘습니다.<br /><br />월별로 보면 1월부터 3월까지 1년 전 대비 8%대였던 증가율은 4월부터는 9~10%로 올라섰습니다.<br /><br />그러자 정부는 가계대출 연간 증가율을 5~6%에서 잡기 위해 하반기 증가율을 상반기의 절반인 3~4%로 대폭 낮추도록 금융권을 다그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정부의 5번에 걸친 집값 '고점 경고'와 공급 약속에도 수도권 아파트값 상승률이 2주째 사상 최고치입니다.<br /><br />가계빚 억제가 어려운 핵심 원인이자, 기준금리 인상 임박 전망의 근거입니다.<br /><br /> "무엇보다 저희가 8월 인상을 보는 이유는 통화당국에서 금융안정 목적, 이른바 부동산을 겨냥한 금리 인상에 대한 가능성을 시사를 했고요."<br /><br />더 큰 문제는 금리 인상과 돈줄 죄기의 가장 큰 부담이 20·30세대에 쏠릴 가능성입니다.<br /><br />1분기 30대의 연 소득 대비 가계부채 비율은 267%로, 전 연령대 중 최고였습니다.<br /><br />연봉 3배에 가까운 빚을 지고 있는 겁니다.<br /><br />20대 이하도 이 비율이 2년 전보다 35%포인트 급상승해 전 연령대 중 가장 빨리 상승했습니다.<br /><br />소득이 적은 연령대임을 감안하면 충격도 더 클 수밖에 없습니다.<br /><br />집값이 뛰니 가계대출이 늘고 늘어난 가계대출이 집값을 다시 밀어 올리는 악순환은 지금 금융시스템을 위협하는 잠재적 폭탄이 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이동훈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Buy Now on CodeCanyon