삼성전자 노사가 이재용 부회장의 출소를 하루 앞두고 창사 이후 처음으로 단체협약을 체결했습니다. <br /> <br />삼성전자 노사는 어제 오후 경기 용인시 기흥캠퍼스 나노파크에서 김현석 대표이사와 한국노총 금속노련 산하 전국삼성전자노조 등 4개 노조 공동교섭단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단체협약 체결식을 열었습니다. <br /> <br />노사는 단체협약 체결과 함께 상생의 노사 관계를 다짐하는 화합 선언문도 발표했습니다. <br /> <br />삼성전자 김현석 대표이사는 "삼성전자가 첫 단체협약을 체결하는 의미 있는 날"이라면서 "앞으로 노사가 상호 진정성 있는 소통과 협력을 통해 발전적 미래를 함께 그려 나가길 기대한다"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노사는 지난해 11월 상견례를 겸한 1차 본교섭을 시작으로 지난 9개월간 30여 차례에 걸쳐 교섭을 벌였습니다. <br /> <br />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지난해 5월 대국민 회견에서 '무노조 경영 폐기'를 선언한 지 1년 3개월 만에 이뤄지는 단협 체결입니다. <br /> <br />앞서 삼성전자 5개 계열사 중 삼성디스플레이 노사가 올해 1월 가장 먼저 단체협약을 체결했고, 삼성SDI 노사 역시 지난해 9월부터 교섭을 거쳐 지난 10일 단체협약을 마무리했습니다. <br /> <br />국정농단 사건으로 징역 2년 6개월이 확정돼 수감 중인 이재용 부회장은 내일 가석방으로 출소할 예정입니다.<br /><br />YTN 이지은 (jelee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2_20210813042537646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