코로나19 확산세가 좀처럼 꺾이지 않은 가운데 수도권은 종교시설이나 기숙학원, 직장 등 일상 공간에서 감염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광복절 연휴 일부 시민단체가 도심 집회를 예고하면서 지난해 교회와 도심 집회를 중심으로 번진 2차 대유행이 재연되는 건 아닐지 우려가 커집니다. <br /> <br />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엄윤주 기자! <br /> <br />그곳에서 발생한 집단 감염 규모가 계속 불어나고 있다고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제 뒤에 있는 건물 지하 1층에 있는 교회는 지금 운영이 전면 중단된 상태입니다. <br /> <br />문 앞에는 시설 폐쇄 안내문도 붙어 있는데요. <br /> <br />이곳에서 처음 확진자가 나온 건 지난 4일입니다. <br /> <br />이후 지금까지 61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됐는데요, 어제 하루에만 15명이 추가로 확진되면서 감염 규모를 불리는 모양새입니다. <br /> <br />보시는 것처럼 이 교회는 지하에 있어 자연 환기가 어려웠던 데다 교인들이 예배를 드리며 1시간 이상 교회에 머물다 전파된 것으로 추정되는데요. <br /> <br />역학 조사에서 지난 1일, 당시 19명이던 인원제한 수칙을 어기고 51명이 교회에 모인 사실이 적발됐습니다. <br /> <br />서초구청은 교회 측에 과태료를 부과했고, 지난 11일부터 시설 폐쇄와 집합금지 조치한 상황입니다. <br /> <br />이런 가운데 이 교회 전도사가 금지된 대면예배를 진행하면서 정부의 방역 조치가 교회 탄압이라고 주장한 영상이 논란을 빚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도리어 방역 수칙을 지키는 교회들을 비난하고 예배하지 않으면 정권에 굴복한 것이라고 발언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. <br /> <br />이런 이유에서 지난 6일부터 종교시설에 99명까지 입장할 수 있게 지침이 완화된 것에 대한 비판도 나오고 있는데요. <br /> <br />전광훈 목사가 이끄는 사랑제일교회는 한 달째 매주 일요일 대면 예배를 강행하고, 심지어 광복절 연휴 기간 대규모 시위도 강행할 것이라는 뜻을 재차 밝히면서 방역 당국은 더욱 긴장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하루 신규 확진자 수가 2천 명을 넘나드는 데다 델타 변이 바이러스까지 기승을 부리는 만큼 지난해의 악몽이 되풀이되지 않을지 우려됩니다. <br /> <br /> <br />다른 수도권 내 주요 집단 감염 사례도 설명해주시죠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우선 경기 용인시에 있는 기숙학원에서 새로운 집단감염이 발생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틀 사이 학생과 강사 29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요. <br /> <br />지난 10일 학생 2명이 확진됐고, 학생과 교직원 251명 전... (중략)<br /><br />YTN 엄윤주 (eomyj1012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10813092402863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