비수도권 확진자 800명 육박…4차 대유행 이후 연일 최다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비수도권 확진자 상황이 심상치 않습니다.<br /><br />4차 대유행 이후 연일 최다 기록을 갈아치우더니 오늘은 800명에 육박했습니다.<br /><br />비수도권 중 확진자가 가장 많이 발생하고 있는 부산 연결해서, 자세한 내용 들어보겠습니다.<br /><br />고휘훈 기자, 전해주시죠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저는 부산시청 인근에 있는 임시선별검사소에 나와 있습니다.<br /><br />오전부터 이곳을 찾는 사람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비수도권은 오늘 788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<br /><br />4차 대유행 이후, 더 멀게는 작년 대구·경북 중심의 1차 대유행 이후 최다 기록입니다.<br /><br />전체 확진자 중 비수도권 비중도 41.2%에 달합니다.<br /><br />이 중 부산의 확진자 수가 두드러지는데요.<br /><br />부산은 오늘 0시 기준, 신규 확진자가 178명 발생했는데요.<br /><br />비수도권 지역 중 가장 많은 확진자가 확인된 겁니다.<br /><br />이어서 경남이 122명, 경북 77명, 충남 68명, 대전 58명, 대구 55명 순입니다.<br /><br />부산은 누적 확진자가 이제 거의 1만 명대에 근접했는데요.<br /><br />체육시설을 비롯해 학원, 어린이집 등 신규집단 감염이 보고되고 있고 기존 집단·연쇄감염이 발생한 교회, 전통시장, 요양병원 등에서도 계속 확진자가 나오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부산시는 아직까진 병상 배정엔 무리가 없는 것으로 전해졌는데요.<br /><br />그렇지만 지금 지금처럼 확산세가 지속하면 병상 부족 상황이 발생할 우려가 있습니다.<br /><br />병상 부족 상황이 발생할 경우, 부산시는 단기적으로 경남에서 공동병상을 할애받고, 장기적으로 병상 추가 확충도 검토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경남은 18개 시·군 중 15곳에서 확진자가 발생했는데, 여전히 창원과 김해에 집중되는 양상입니다.<br /><br />경북은 1차 대유행 이후 두 번째로 많은 확진자가 나왔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부산에서 연합뉴스TV 고휘훈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