소규모 집단감염 잇달아…연휴에도 검사소 운영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4차 대유행이 잠잠해지지 않는 가운데 수도권 확산세가 다시 거세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인천에서도 집단감염이 끊이지 않아 선별진료소를 찾는 시민들이 많은데요.<br /><br />취재기자 연결합니다.<br /><br />구하림 기자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인천시 남동구 보건소 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 나와 있습니다.<br /><br />잠시 후 오후 2시부터 검사가 재개되는데요.<br /><br />보시다시피 대기하고 있는 주민들 굉장히 많습니다.<br /><br />동선이 겹쳐서 검사 받으라는 문자를 받고 찾은 시민도 있고, 불안한 마음에 아이를 데리고 방문한 분들도 눈에 띕니다.<br /><br />또 연휴를 앞두고 이동할 일이 있어 자체적으로 검사를 받는 분도 있습니다.<br /><br />하루 신규 확진자가 연일 천명 대를 넘어 2천명대 가까이 치솟는 가운데, 인천에서도 집단 감염이 끊이지 않는데요.<br /><br />남동구 인근의 재래시장과 대형마트, 음식점, 제조업체 등에서 꾸준히 확진자가 나오는 상황입니다.<br /><br />남동구청에 따르면 이곳 보건소 선별진료소에만 하루 평균 900명이 방문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며칠 사이 수도권 확진자가 다시 늘고 있어서, 당분간 대기 행렬은 계속될 전망입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특히 인천에서는 외국인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는데요.<br /><br />이 내용도 전해주시죠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그렇습니다.<br /><br />이번달 들어 인천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외국인만 100명이 넘는데요.<br /><br />인근에 있는 남동구 제조업체와 연수구 중고차 매장에서 확진자가 계속 나오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뿐만 아니라 외국인들 사이의 지인모임도 감염 고리가 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.<br /><br />수도권인 인천에서도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가 적용되고 있는데요.<br /><br />그런데도 최근 누적확진자 만 명을 넘기는 등 상황이 심각합니다.<br /><br />인천시는 선제적 검사가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확산 추이에 따라 선별검사소를 추가로 설치해 시민들의 검사 기회를 확대할 방침입니다.<br /><br />또 외출과 모임을 자제하고 조금이라도 의심되면 곧바로 검사를 받아달라고 시민들에게 당부했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인천 남동구 보건소에서 전해드렸습니다. (halimkoo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