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해군 중사 성추행 신고 뒤 사망..."가해자가 계속 괴롭혀" / YTN

2021-08-13 1 Dailymotion

해군 여중사, 어제 부대 숙소에서 숨진 채 발견 <br />여중사, 5월 27일 상관한테서 성추행 피해 입어 <br />해군 "5월 성추행 알렸지만 정식 신고는 안 해" <br />상관, 가해자 불러 A 중사 언급 않고 "주의하라"<br /><br /> <br />공군 성추행 사망 사건에 이어 해군에서도 성추행을 당한 부사관이 숨지는 사건이 또 일어났는데, 국방 장관은 피해자가 숨진 뒤에야 첫 보고를 받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. <br /> <br />유족들은 가해자가 성추행 이후 피해자를 계속 괴롭히고 "술을 따라 주지 않으면 3년 동안 재수가 없다"며 가해를 이어갔다고 폭로했습니다. <br /> <br />국방부 취재 기자를 연결합니다. 이승윤 기자! <br /> <br />공군 여중사 성추행 피해사망사건도 아직 수사가 진행 중인데, 비슷한 사건이 또 발생했군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그렇습니다. <br /> <br />같은 부대 상관으로부터 성추행을 당했다고 정식 신고한 해군 여중사가 어제 오후 경기도 평택 해군 2함대 부대 숙소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. <br /> <br />성추행은 지난 5월 27일 오후 민간 식당에서 늦은 점심 식사를 한 자리에서 발생했는데요. <br /> <br />당시 상관인 B 상사는 손금을 보자며 A 중사의 의사에 반해 손을 잡는 등의 성추행을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사건 직후 A 중사는 상관에게 피해 사실을 알렸지만, 외부 노출을 막아달라고 요청하는 등 정식 신고는 하지 않았다고 군 관계자는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에 따라 수사는 물론, 가해자와 피해자 분리 조치도 이뤄지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상관은 가해자를 불러 A 중사에 대한 언급 없이 행동거지를 조심하라고 주의를 줬고, 이후 추가 성추행 피해는 없었다는 게 군 관계자의 설명입니다. <br /> <br />그러다가 두 달여 뒤인 지난 7일 A 중사가 부대장에 면담을 요청해 피해 사실을 다시 알렸고, 이틀 뒤 정식으로 신고하면서 수사가 시작됐습니다. <br /> <br />이에 따라 섬 지역에 근무하던 A 중사는 정식 신고 직후 육상 부대로 파견되면서 가해자와 분리됐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수사 시작 사흘만인 어제 A 중사는 숨진 채 발견됐고, 군 당국은 침입 흔적 등이 없는 점으로 미뤄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A 중사는 평소 대인관계가 원만했고, 의욕적이었던 것으로 알려진 만큼, 사망에 이르게 된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군은 A 중사가 숨지기 사흘 전인 지난 10일 피해자 조사를 했고, 11일부터 가해 혐의를 받는 B 상사를 수사해 구속영장을 신청한 상태입니다. <br /> <br />A ... (중략)<br /><br />YTN 이승윤 (risungyoon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10813161412389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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