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차선 바꾸면 '쾅'…보험사기단 70여명 송치

2021-08-13 0 Dailymotion

차선 바꾸면 '쾅'…보험사기단 70여명 송치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고의로 교통사고를 내 수억 원을 챙긴 보험사기단 일당이 검찰에 송치됐습니다.<br /><br />이들은 전국을 돌며 혼잡한 도로에서 차선을 바꾸는 차량들과 추돌사고를 냈습니다.<br /><br />최덕재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서울 마포구 아현동의 삼거립니다.<br /><br />특히 출퇴근 시간대가 되면 길이 꽉 막힙니다.<br /><br />20대 A씨 등 70여 명은 지난 2019년 11월부터 올해 4월까지 이렇게 교통이 혼잡한 곳들을 골라 고의로 교통사고를 내고 보험금을 챙겼습니다.<br /><br />차선을 변경하는 차량을 발견하고 뒤에서 다가와 추돌사고를 냈는데, 횟수로 79회, 금액은 5억 원에 달합니다.<br /><br />A씨 등 일당의 범행 장소 중 한 곳입니다.<br /><br />이런 교차로처럼 차량이 많이 몰리는 곳에서 차선을 변경하면 범행 대상으로 삼았습니다.<br /><br />범행은 전국 각지에서 일어났습니다.<br /><br />서울 동작구 현충원 인근에서도, 서울 강남구 신논현역 인근 도로에서도 같은 일당이 낸 사고가 이어졌습니다.<br /><br />서울 마포경찰서 관계자는 "범행을 주도한 A씨 등 4명을 구속하고 68명을 불구속 입건했다"며 "주말까지 70여 명 전원을 검찰에 송치할 방침"이라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A씨는 SNS를 통해 공범을 모집했는데, 이 중엔 미성년자도 있었습니다.<br /><br />전문가들은 "가담 정도를 떠나 보험사기에 연루되면 평생 지울 수 없는 기록이 남는다"고 경고합니다.<br /><br /> "조직적으로 단계적으로 했다면 단순 가담자도 범죄집단조직죄로 보험사기죄로 같이 처벌받습니다. 만 14세 이상 미성년자의 경우에는 형사처벌 대상이 됩니다. 인생의 첫 단계부터 전과범으로 인생을 출발해야 한다는 상당히 심각한 문제가 이런 보험사기로 발생할 수 있습니다."<br /><br />연합뉴스TV 최덕재입니다. ( DJY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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