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전 세계 스마트폰 패권 경쟁이 치열합니다. <br> <br>중국의 샤오미가 애플, 삼성을 차례로 제치고 지난 6월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했는데요. <br> <br>삼성이 가격을 낮춘 폴더블폰을 출시하며 반격에 나섰습니다. <br> <br>조현선 기자입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11일 밤 삼성전자가 던진 카드는 '폴더블폰 대중화'입니다. <br> <br>접었을 때 보이는 화면이 더 넓어지며 <br><br>[현장음] <br>"커버 스크린이 4배나 넓어졌어요." <br> <br>볼 수 있는 메시지가 두 줄 더 길어졌고, 전작에 없던 방수 기능을 갖췄습니다. <br> <br>"이번 갤럭시Z폴드3에 적용된 또 다른 새로운 기술은 UDC 기능입니다. <br> <br>카메라가 화면 아래로 숨은 건데요. 이 기술이 앞으로 프리미엄폰의 경쟁력을 가를 것으로 보입니다." <br> <br>[노태문 /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사장] <br>"모바일의 새로운 표준을 정의하는 차세대 제품으로서…" <br> <br>화훼이가 미국 규제를 받는 사이, 빠르게 시장을 파고든 중국의 샤오미도 경쟁에 뛰어 들었습니다. <br> <br>삼성이 신제품을 발표하기 하루 전, 삼성과 같은 UDC 기술의 스마트폰을 내놓은 겁니다. <br> <br>글로벌 스마트폰 경쟁에서 선수를 친 셈. <br> <br>[레이쥔 / 샤오미 회장] <br>"샤오미는 향후 3년 안에 (스마트폰) 세계 1위 자리를 차지할 것입니다." <br><br>샤오미는 올 2분기 스마트폰 판매에서 애플을 제치고 2위에 오른 데 이어 지난 6월엔 삼성을 제치고 세계 점유율 1위를 기록했습니다.<br> <br>경쟁사인 애플과 샤오미가 바짝 뒤쫓는 상황에서 프리미엄과 가성비를 모두 잡겠다는 삼성. <br><br>외신들의 호평이 이어지고 있지만 하반기 애플도 신제품 출시 예정이어서,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의 1위를 향한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입니다. <br> <br>채널A뉴스 조현선입니다. <br> <br>chs0721@donga.com <br>영상취재 : 박찬기 <br>영상편집 : 차태윤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