올림픽으로 성장한 박세웅…8이닝 무실점 완벽투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프로야구 롯데가 선발 투수 박세웅의 완벽투에 힘입어 선두 LG의 4연승을 막아 세웠습니다.<br /><br />박세웅은 8이닝 동안 안타 단 한 개만을 내주고 무실점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습니다.<br /><br />조성흠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롯데 박세웅에게 위기는 단 한 번이었습니다.<br /><br />2회 보어에게 볼넷, 이형종에게 몸에 맞는 공을 허용하며 득점권에 주자를 내보냈지만, 점수는 주지 않았습니다.<br /><br />시종일관 맞춰 잡는 투구로 효율적으로 LG 타선을 요리한 박세웅.<br /><br />유일하게 허용한 안타는 4회 문보경의 3루수 앞 번트뿐이었습니다.<br /><br />도쿄올림픽 4경기에서 평균 자책점 2.45를 기록하며 자신감을 얻은 박세웅은 8이닝 동안 안타 1개를 내줬을 뿐, 무실점 완벽투로 시즌 4승을 달성했습니다.<br /><br /> "외국에서 좋은 팀을 꾸려 나온 선수들을 상대로 실점도 했지만 제 공이 통한다는 걸 느꼈던 도쿄올림픽이었던 거 같습니다."<br /><br />롯데는 2대0으로 4연승을 달리던 LG를 누르고 주말 3연전의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습니다.<br /><br />7회 배정대와 오윤석의 타점으로 4대6까지 쫓아간 kt.<br /><br />장성우가 호쾌하게 방망이를 돌리며 경기를 뒤집는 역전 3점 홈런을 터트립니다.<br /><br />뒤이어 불펜 이대은과 김재윤이 한 점도 내주지 않고 삼성 타선을 틀어막았습니다.<br /><br />삼성에 7대6 역전승을 거둔 kt는 5연패의 터널을 빠져나오며 선두로 복귀했습니다.<br /><br />KIA 최형우가 SSG 가빌리오의 커브를 받아쳐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선제 투런 홈런을 쳐냅니다.<br /><br />최형우의 홈런으로 앞서나간 KIA는 류지혁의 이적 후 첫 홈런, 김선빈의 솔로포까지 나오며 SSG를 8대1로 이기고 8연승을 달렸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조성흠입니다. (makehmm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