사흘째 1,900명대…광복절 연휴 방역 중대기로<br />[뉴스리뷰]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코로나19 확진자가 사흘째 1,900명대를 기록하며 전국적 유행 양상이 이어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막바지 휴가에 나들이도 몰릴 것으로 보이면서 이번 광복절 연휴는 새로운 방역 변수가 되고 있는데요.<br /><br />방역당국은 모임과 외출을 자제해 달라고 당부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이동훈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,930명.<br /><br />39일째 네 자릿수 발생이자 사흘째 1,900명대를 기록한 겁니다.<br /><br />수도권은 나흘째 1,000명을 웃돌며 62%의 비중을 차지했습니다.<br /><br />비수도권에서는 부산과 경남에서 각각 100명이 넘는 환자가 나왔고 나머지 시·도의 확진자는 모두 두 자릿수를 기록했습니다.<br /><br />비수도권의 확산세가 점점 거세지는 모습인데, 곳곳에서 새로운 집단감염이 이어졌습니다.<br /><br />사람이 많이 모이는 복합체육시설은 물론 관광지의 레저시설, 음식점, 사업장 등에서 직장동료, 지인, 가족 간 감염이 두드러졌습니다.<br /><br />사흘간의 광복절 연휴도 방역 대응의 중대기로로 떠올랐습니다.<br /><br />막바지 휴가와 나들이가 늘 것으로 보이는데, 일부 단체들은 연휴에 대규모 집회를 예고했습니다.<br /><br />지난해 광복절 집회 이후 2차 대유행이 이어졌던 만큼 정부는 엄정 대응하겠다는 입장이지만, 최근 확산세가 완전히 잡히지도 않았고 전파력이 더 센 델타 변이가 우세종이 된 상황에서 확진자 수가 폭발적으로 늘어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 "사실 불이 꺼져나가는데 땔감을 대주는 그런 상황이 돼서 다시 확산할 우려가 있거든요. 집회 자체보다는 전후의 사람들의 모임 간에 전파 우려성이 크게 됩니다."<br /><br />한편 24만여 명이 새로 백신 1차 접종을 받아 1차 접종자는 누적 2,222만6천여 명, 인구 대비 43.3%를 기록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이동훈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