비수도권 연일 최다 기록 경신…"4단계 무용지물"<br />[뉴스리뷰]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4차 대유행의 전국화 양상이 심화하면서 비수도권에서는 나흘째 700명이 넘는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.<br /><br />각 지역에서는 연일 최다 확진자 기록을 갈아치우고 있는데요.<br /><br />확산세 차단을 위해 지역마다 자체적으로 거리두기를 강화하고 있지만 큰 효과를 보지 못하는 모습입니다.<br /><br />이상현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14일 0시 기준 비수도권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714명.<br /><br />나흘 연속 700명을 돌파한 건데 전국 확진자 비율의 40%에 육박하는 수치입니다.<br /><br />제주에서는 55명이 새로 확진되면서 하루 만에 또다시 일일 최다 확진 기록을 경신했습니다.<br /><br />앞서 부산과 경북에서도 하루 최다 확진 기록을 갈아치운 것처럼 4차 대유행의 전국화 양상이 더욱 뚜렷해지는 겁니다.<br /><br />더욱이 거리두기 4단계를 유지하고 있는 부산과 경남 지역에서 각각 150명과 101명이 확진되면서 걱정이 커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김해시와 창원시는 오는 16일까지였던 4단계를 29일까지 연장하기로 했지만, 효과를 거둘수 있을지는 미지수입니다.<br /><br /> "확진자 수가 계단식으로 늘어나는 걸 보면 한 사람이 다른 사람에게 전파시키는 시기를 세대기라고 그러는데 그 세대기별로 계속 증가 양상을 보이고 있다는 겁니다."<br /><br />병상 확보도 더 이상 수도권만의 문제가 아닙니다.<br /><br />경북과 경남의 병상 가동률은 이미 90%를 오르내리고 있는 상황인데 확산세가 빨라 포화상태가 되는 건 시간문제입니다.<br /><br /> "비수도권의 경우 병상 현황을 예의주시하고 있으며 권역별 공동 대응을 하는 가운데 필요시 추가로 병상 확보를 추진할 예정입니다."<br /><br />이런 가운데 광복절 연휴가 시작되면서 이동량 증가로 인한 확진자 폭증이 우려되는 상황.<br /><br />부산을 비롯한 강원도와 제주도 등 주요 관광지는 연휴 기간 잠시 멈춤을 강조하며 집에서 안전한 휴가를 보내 줄 것을 호소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이상현입니다. (idealtype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