편의점 종업원을 흉기로 위협해 금품을 빼앗아 달아난 20대 강도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. <br /> <br />훔친 택배 트럭을 타고 도주하면서 2시간 동안 경찰과 추격전을 벌였고, 이 과정에서 순찰차 6대를 들이받았습니다. <br /> <br />긴박했던 검거 순간, 황보혜경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차선을 넘나들며 도주하는 택배 트럭을 순찰차들이 에워쌉니다. <br /> <br />갓길로 피하며 속도를 내보지만 이내 쫓아온 순찰차에 가로막힙니다. <br /> <br />가까스로 멈춰 세운 트럭을 향해 급히 뛰어가는 경찰관들, <br /> <br />25살 A 씨가 체념한 듯 차량 밖으로 끌려 나옵니다. <br /> <br />[배철규 / 경기 평택경찰서 형사과장 : 파출소 순찰차와 형사들이 공조해서 검거했습니다. 순찰차가 미리 막아가면서 (차가) 못 빠져나가게 밀고 나갔거든요.] <br /> <br />A 씨는 지난 12일 새벽 6시쯤, 평택의 한 편의점에서 종업원을 흉기로 위협해 현금 10만 원을 빼앗았습니다. <br /> <br />이후 훔친 택배 트럭을 타고 충남 아산까지 45km 거리를 경찰을 피해 내달렸습니다. <br /> <br />순찰차 6대를 들이받으며 질주했지만, 결국, 범행 4시간여 만에 체포됐습니다. <br /> <br />[배철규 / 경기 평택경찰서 형사과장 : 순찰차 한 여섯대가 파손됐어요. 경찰관들도 10명이 경상을 입었습니다.] <br /> <br />특별한 직업이 없던 A 씨는 경찰 조사에서 돈이 필요해 우발적으로 범행을 저질렀다며 자신의 잘못을 인정했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A 씨에게 특수 강도 등 혐의를 적용하고 정확한 사건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황보혜경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황보혜경 (bohk1013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. <br />[카카오톡]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[전화] 02-398-8585 [메일] social@ytn.co.kr [온라인 제보] www.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10814181745147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