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김학순 '위안부 증언' 30년…"결코 잊지 않아"

2021-08-14 3 Dailymotion

김학순 '위안부 증언' 30년…"결코 잊지 않아"<br />[뉴스리뷰]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30년 전 오늘, 고 김학순 할머니가 일본군 위안부 피해 사실을 처음으로 공개 증언했습니다.<br /><br />김 할머니의 증언은 전 세계에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알리는 계기가 됐는데요.<br /><br />피해자 기림의 날을 맞아 피해 할머니들의 용기와 헌신을 기리기 위한 기념행사가 열렸습니다.<br /><br />방준혁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 "일본 군대 위안부로 강제로 끌려갔던 김학순입니다. 계집애가 이 꽉 물고 강간을 당하는…그 참혹한…말이 나오지 않는 것 같아요. 못다 하겠어."<br /><br />일본군 위안부 피해 사실을 처음으로 공개 증언한 김학순 할머니.<br /><br />김 할머니의 증언을 시작으로 수많은 피해자가 터져 나왔습니다.<br /><br />"내가 살아 있는 증거"라고 외친 김학순 할머니의 용기와 헌신을 되새기며 '기림의 날' 기념식이 열렸습니다.<br /><br />문재인 대통령은 "할머니들께서 역사를 바꿔오셨다"며 "결코 잊지 않고 있다"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 "할머니들의 증언과 시민사회, 학계의 노력으로 만들어진 역사적 진실의 토대 위에 용서와 화해의 미래가 꽃필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."<br /><br />이 밖에도 전국 곳곳에서 공모전과 전시회 등 다양한 기념행사가 열렸습니다.<br /><br />고 김복동 할머니 등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이 직접 그린 다양한 그림들이 전시됐습니다.<br /><br /> "할머니들이 그리신 그림이라든지 모든 활동이나 준비 과정에 있었던 모습을 보고 많은 분들이 노력을 하셨구나, 저희도 더 많이 힘이 되면 좋겠다고 생각을 했습니다."<br /><br />고 김학순 할머니의 증언 이후 30년의 세월이 흘렀지만 일본군 위안부 문제는 여전히 풀리지 않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올해 들어 두 분의 할머니가 우리 곁을 떠나면서 이제 위안부 피해자는 14명 생존해있습니다."<br /><br />연합뉴스TV 방준혁입니다. (bang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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