Surprise Me!

거리두기 4단계 속 ‘변형 집회’…‘차벽’ 봉쇄에 실랑이

2021-08-14 7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뉴스에이, 조수빈입니다. <br> <br>코로나 19 확진자는 여전히 하루에 2000명 가까이 쏟아집니다. <br> <br>4차 대유행을 넘어 더 큰 파도 앞에 우리는 서 있습니다. <br> <br>오늘이 그 중대고비인 광복절 연휴, 첫 날입니다. <br> <br>광화문엔 차벽과 경찰이 골목길까지 꽁꽁 막았습니다. <br> <br>원래는 방역 4단계에서 1인 시위 할 수는 있는데요.<br> <br>광화문 보수단체는 사실상 모여 있기 때문에 1인 집회가 아니다.<br> <br>경찰은 원천 봉쇄했습니다. <br> <br>인간띠 같이 선 경찰을 향해 “국민만 거리두기 하냐” 소리치는 것도 들렸습니다.<br> <br>하지만 삼엄한 경계를 풀기엔 지금 코로나 상황이 너무나 심각합니다. <br> <br>오늘 상황. 먼저 여현교 기자입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(현장음) <br>"놔라, 이거 놔라, 놔!" <br> <br>남성이 울타리를 붙들고 경찰과 몸싸움을 벌입니다. <br> <br>서울 도심 보수단체 행사를 차단하는 경찰에 항의하는 겁니다. <br> <br>전광훈 목사가 이끄는 국민혁명당은 참석자들이 2미터 간격을 두고 서울역과 광화문을 도보로 왕복하는 행사를 열었습니다. <br> <br>(현장음) <br>"오늘도 코로나 확진자가 2천 명대를 육박하고 있습니다. 이제 그만 불법은 중단하시고 귀가하여주시기 바랍니다." <br> <br>경찰은 이 행사가 다수 인원이 충분히 거리를 두지않고 모이는 '변형 집회'라고 판단해 울타리와 차벽으로 집결을 막았고, 곳곳에서 항의와 실랑이가 빚어졌습니다. <br> <br>(현장음) <br>"길을 비켜라 길을 비켜라! 즉각 길을 열어라!" <br> <br>경찰에 항의하는 과정에서 폭력을 쓴 혐의로 50대 남성이 체포됐고, 주최 측은 인근 탑골공원으로 집결지를 바꿔 기자회견을 열기도 했습니다. <br> <br>시민들도 도심 교통통제와 지하철 무정차 통과에 불편을 겪었습니다. <br> <br>[김기호 / 서울 종로구} <br>"지하철이 여기 그냥 지나간다고 하더라고요. 물어보니까. 8번 출구 어딨는지도 모르겠어. 말할 기운도 없어요." <br> <br>[박병주 / 프랑스 거주 교민] <br>"덕수궁 산책하러 나왔는데요. 애들이 긴장하는 것 때문에 다니기 좀 많이 불편한 게 있어요. 집회는 이런 시기에 피해야되지 않나." <br> <br>민노총도 서대문역 일대에서 한미연합훈련 중단을 요구하며 70m씩 간격을 두고 집회를 열었습니다. <br> <br>경찰은 1인 시위로 판단해 개최를 막진 않았지만 일부 구간에선 거리두기가 지켜지지 않아 해산 명령을 내렸다고 밝혔습니다. <br> <br>한편 법원은 지난달 3일 서울 도심 불법집회를 주도한 혐의를 받는 양경수 민주노총위원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여현교입니다. <br>1way@dong.com <br> <br>영상취재: 김명철 윤재영 <br>영상편집: 정다은

Buy Now on CodeCanyon