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제주도 강원도 같은 곳이야 사람이 북적인다지만 관광객 발길이 확 줄어든 지역에선 돌아다니지 말라는 방역당국과는 다른 움직임도 나옵니다.<br> <br>배유미 기자입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활 체험센터에 남자양궁 김제덕 선수의 이름이 새겨진 포토존이 세워졌습니다. <br> <br>경북문화관광공사가 예천군에서 태어난 김 선수의 도쿄올림픽 2관왕을 기념한다며 설치한 겁니다. <br> <br>이렇게 만들어진 포토존은 6곳. <br> <br>공사와 예천군은 3곳 이상을 방문해 인증샷을 찍은 관광객들에게 지역상품권을 주는 이벤트를 진행중입니다. <br> <br>코로나19 상황이 날로 심각해지는 와중에도 관광객 유치에 나선 겁니다. <br> <br>[경북문화관광공사 관계자] <br>"예천에서는 코로나19 발생률이 낮기도 하고 사람들 모아서 하는 이벤트가 아니라 코로나19로 문제 될 것은 적다고 생각해서 진행하고 있습니다." <br> <br>이밖에 전라남도는 전남관광에 대한 관심을 높인다며 지역을 방문한 관광객들을 상대로 사진, 영상 이벤트를 열고 있습니다. <br> <br>전북 정읍시는 지역 명소를 5곳 이상 방문한 관광객에게 기념품을 주는 이벤트를 진행하다 서둘러 종료하기로 했습니다. <br> <br>[전북 정읍시 관계자] <br>"정읍, 타 지역 사람들한테 정읍을 알리기 위해서 관광 차원에서 하는 것이고요. 원래는 12월까지 하려고 했다가 기간을 짧게 잡아서 빨리 마무리 하려고 합니다." <br> <br>코로나19 사태가 심각해지면서 방역당국이 연일 이동과 외출자제를 호소하는 상황. <br><br>하지만 다른 한편에선 관광객 유치를 위해 발벗고 나서면서 방역에 손발이 맞지 않는다는 비판은 피할수 없어 보입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배유미입니다. <br> <br>yum@donga.com <br> <br>영상취재 : 김건영 <br>영상편집 : 최창규 <br><br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