코로나 19 확산이 계속되면서 전국 나들이 장소는 이용객들의 발길이 거의 끊어졌습니다. <br /> <br />올여름 막바지 연휴를 맞은 피서지는 조기 폐쇄로 썰렁한 모습입니다. <br /> <br />채장수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코로나 19 4차 대유행과 함께 연일 백 명 넘는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는 부산. <br /> <br />상황이 나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으면서 시민들의 일상이 거의 얼어붙었습니다. <br /> <br />국내 최대 피서지인 부산지역 7개 해수욕장마저 일찌감치 폐장돼 썰렁하기만 합니다. <br /> <br />비까지 내리는 해운대 해수욕장에는 쓸쓸히 파도만 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최용근 / 부산시 부산진구 : 빨리 코로나가 멀리멀리 날아가 버리고 옛날 해운대같이 여름철에 많은 사람이 몰려와서 즐길 수 있는 그런 날이 왔으면 좋겠습니다.] <br /> <br />평소 인근 주민들이 몰려 정감이 넘치던 시골 5일 장도 한산하기는 마찬가지입니다. <br /> <br />40년 넘게 해남과 완도 장까지 다니고 있는 상인은 과일을 절반도 팔지 못했다며 울상입니다. <br /> <br />[윤영초 / 5일 장 상인 : 코로나 때문에 장도 안 되고 사람이 없어요. 봐 보세요, 한 번…. 사람이 없어요, 진짜…. 그래서 장사가 안된다니까요.] <br /> <br />연휴 첫날 코로나를 피해 나선 산에는 그래도 등산객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. <br /> <br />가족, 친구들과 산길을 따라 오손도손 이야기도 나누며 잠시나마 코로나 스트레스를 날려 봅니다. <br /> <br />탐방로 입구에서는 공단 직원들이 2m 이상 거리 두기 캠페인과 구간분산을 유도하며 코로나 확산 방지에 분주합니다 <br /> <br />[이금주 / 충북 청주시 봉명동 : 가족과 같이 맑은 공기 마시러 산에 왔는데 너무 좋아요. 여기서도 방역 수칙 지켜가면서 이렇게 하니까 아기들도 좋아하고 가족하고 같이 나왔어요.] <br /> <br />막바지 여름 연휴가 시작됐지만, 멈추지 않는 코로나 19 확산 세가 시민들의 일상을 움츠러들게 합니다. <br /> <br />YTN 채장수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채장수 (jschae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. <br />[카카오톡]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[전화] 02-398-8585 [메일] social@ytn.co.kr [온라인 제보] www.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10814195534579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