【 앵커멘트 】<br /> 첫날부터 이변이 속출했던 대유위니아 MBN 여자오픈 2라운드에서도 예측불허의 승부가 펼쳐졌습니다.<br /> 안나린 선수가 단독 선두로 올라섰고, 3연패를 노리던 '대세' 박민지 선수는 컷 탈락했습니다.<br /> 김동환 기자입니다.<br /><br /><br />【 기자 】<br /> 김보아의 웨지샷이 그대로 홀컵으로 빨려듭니다.<br /><br /> 이소미의 아이언샷도 그린을 두 번 튀어 홀컵으로 쏙.<br /><br /> 샷 이글이 두 개나 나오는 진풍경 속 안나린이 최고의 샷 감을 뽐냈습니다.<br /><br /> 칩샷이면 칩샷, 퍼팅이면 퍼팅, 안 되는 게 없었던 안나린은 5타를 줄여 10언더파 단독 선두로 올라섰습니다.<br /><br />▶ 인터뷰 : 안나린 / 문영그릅<br />- "샷이 그렇게 좋은 편이었던 것 같진 않은데 그래도 어느 정도 찬스를 만들었던 것 같고 거기서 퍼트가 잘 떨어져서…."<br /><br /> 이가영이 7타를 줄이며 1타 차로 안나린을 뒤쫓았고, 장하나 김지영 하민송 등 무려 6명이 공동 3위를 형성해 마지막 날 치열한 우승 경..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