【 앵커멘트 】<br /> 세계적인 아이돌 그룹 BTS의 얘기를 담은 한 서적이 법원에 의해 판매가 금지됐습니다. <br /> 소속사 허락이 없었단 취지의 가처분 신청이 받아들여진 건데, 작가 측은 해당 서적이 상업적 목적이 없는 정기 간행물이란 입장입니다.<br /> 임성재 기자가 정리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【 기자 】<br /> BTS 소속사는 지난달 한 작가가 허가 없이 BTS 관련 도서 출간을 준비하고 있다며 출판을 막아달라는 가처분 신청을 제기했습니다.<br /><br /> 총 4권·19만 원에 달하는 해당 도서는 BTS의 사진과 노래 가사, 인터뷰 등이 50% 이상 포함돼 소속사의 허가가 필요하단 취지였습니다.<br /><br /> 서울중앙지법은 소속사의 손을 들어줬습니다.<br /><br /> 재판부는 BTS는 '상당한 투자나 노력으로 만들어진 성과'라며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공공영역에 속한다고 볼 수 없고,<br /><br /> 판매가가 고가로 책정된 데는 BTS의 사진·노래 가사·인터뷰 등이 절반 이상 포함됐기 때문이라고 ...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