델타 변이 확산으로 미국의 하루 평균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3만 명을 넘어섰습니다. <br /> <br />또다시 신규 확진자 세계 1위라는 불명예를 안게 된 것인데, 이르면 10월부터 고령자 등을 상대로 부스터샷을 접종할 계획이라는 보도가 나왔습니다. <br /> <br />이동헌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현지시간 13일 존스홉킨스대학에 따르면 지난 1주일 미국의 하루 평균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3만 5천여 명으로 집계됐습니다. <br /> <br />신규 확진자 발생 2위 이란과 3위 인도보다 3배 이상 많은 수치입니다. <br /> <br />이달 들어 2주 동안 발생한 신규 확진자만 150만 명을 넘었습니다. <br /> <br />올봄 백신 접종이 본격화하면서 급감하던 수치가 겨울철 대확산이 한창이던 지난 1월과 같은 수준으로 늘어난 것입니다. <br /> <br />전염력이 강한 델타 변이의 확산과 백신 접종률이 상대적으로 낮은 남부 주에서의 확진자 급증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[테이트 리브스 / 美 미시시피주 주지사 : 분명히 남동부 지역은 전염력이 강한 변이 바이러스의 위협 안에 있고, 때문에 2주 전과 전혀 다른 상황입니다.] <br /> <br />이런 가운데 뉴욕타임스는 소식통을 인용해 미 행정부가 이르면 10월부터 일부 미국인들에게 부스터샷 접종을 시작하는 계획을 마련 중이라고 보도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미 FDA가 부스터샷을 승인한 장기 이식자 등 면역 취약층을 넘어서 접종 대상자를 확대하겠다는 것입니다. <br /> <br />소식통들은 요양원 거주자와 보건의료 종사자가 가장 먼저 부스터샷을 맞을 가능성이 크다고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백신을 조기 접종한 고령층도 접종 대상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화이자와 모더나가 델타 변이를 겨냥한 맞춤형 백신을 개발하고 있지만, 현재로서는 기존의 백신을 추가 접종할 가능성이 큽니다. <br /> <br />백신 불균형에 대한 논란 속에서도 돌파 감염 사례가 늘어나면서 부스터샷 접종에 힘이 실리는 분위기입니다. <br /> <br />YTN 이동헌 입니다.<br /><br />YTN 이동헌 (dhlee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10815135722591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