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머지포인트 환불요청 사태 파문...전자상거래·금융사에도 불똥 / YTN

2021-08-15 7 Dailymotion

할인 플랫폼인 머지포인트가 최근 서비스를 기습적으로 축소하면서 대규모 환불 요구 사태가 일어났지만 파문이 가라앉지 않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용자들은 머지포인트 판매 행사를 진행한 전자상거래와 제휴 관계를 맺은 금융사들에도 책임을 묻고 있어서 불똥이 번지는 모습입니다. <br /> <br />이광엽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프랜차이즈 식당이나 카페, 편의점 등에서 '무제한 20% 할인'을 내세우며 이용자 백만 명 안팎을 끌어모은 머지포인트. <br /> <br />전자금융업으로 등록하지 않은 문제가 뒤늦게 불거지면서 앱에서 사용처들이 순식간에 사라지자 최근 본사에서 대규모 환불 요구 사태가 벌어졌습니다. <br /> <br />[머지포인트 구매자 : 새벽엔 환불해 주고 왜 지금은 안 돼요? 그걸 해결해 주세요.] <br /> <br />[머지플러스 사 관계자 : 이 상태에서 못하고 있는 거니까요.] <br /> <br />운영사인 머지플러스 사가 환불 요구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하자 피해자들은 온라인 카페나 채팅방 등을 통해 문제 제기에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청와대 국민청원게시판에는 대형 전자상거래 업체들에 판매 책임을 묻는 의견도 올라왔습니다. <br /> <br />요건을 갖추지 않은 서비스 제공을 대가로 영업 이득을 취해왔고, 최근까지도 판매행위를 해왔다는 비판입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전자상거래 업체들은 머지포인트의 상품 판매 경로에 불과할 뿐 책임을 질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. <br /> <br />[머지포인트 구매자 : 금액을 실질적으로 사용도 안 했는데 어디서 해결할 수 있는지 물어봤는데 (구매한 전자상거래 측은) 없다고 하더라고요. 그쪽에서 해줄 수 있는 것은 없고 머지(플러스)로만 문의를 하라고 하는데….] <br /> <br />하나금융그룹의 하나멤버스는 머지플러스와 제휴 관계를 맺었고, KB국민카드도 이를 추진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금융사들도 이 회사의 전자금융업 미등록 문제를 사전에 파악하지 못한 것으로 드러나 비판을 받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머지포인트 운영사는 환불 요청을 순차적으로 처리하겠다면서 포인트의 90%를 돌려주겠다는 입장이지만 명확한 시기를 밝히지 않아 사태가 장기화할 가능성이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이광엽입니다.<br /><br />YTN 이광엽 (kyuplee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2_20210815170335535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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