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‘8·15 집회’ 이틀째 봉쇄…곳곳 실랑이 2명 입건

2021-08-15 0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광복절 76주년인 오늘. <br><br>뉴스 에이는 완벽하게 봉쇄된 광화문부터 보여 드립니다.<br> <br>보수단체 집회가 열릴까. 차벽과 철제펜스가 이틀째 광장 주변으로 들어찼습니다.<br><br>먼저 남영주 기자입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[현장음] <br>"만세, 만세, 만세!" <br> <br>태극기를 든 인파가 경찰과 뒤섞여 골목을 가득 메웠습니다. <br> <br>광화문 진입이 막힌 보수단체 회원들이 종로 일대에서 산발적으로 시위를 벌인 겁니다. <br> <br>1인 걷기 운동을 표방했지만, 일부에선 여러 명이 다닥다닥 붙어 경찰과 대치하기도 했습니다. <br> <br>[현장음] <br>"경찰들 물러가라." <br> <br>마스크를 턱에 걸친 채 경찰에 항의하는 등 곳곳에서 실랑이가 이어졌습니다. <br> <br>보수단체 측은 오후 3시 광화문 네거리에서 기자회견을 예고했지만, 경찰이 철제 펜스와 차벽으로 진입을 원천 차단했습니다. <br> <br>격한 실랑이 끝에 기자회견은 예정된 장소와 300m 떨어진 곳에서 진행됐습니다. <br> <br>[집회 참석자] <br>"대한민국 수도 서울 한복판에서 불법적 도심 봉쇄 조치가 이루어졌습니다." <br><br>연휴 이틀째 지하철 1호선 시청역과 종각역의 출구 일부가 통제돼 시민들은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. <br> <br>[조남정 / 서울 동작구] <br>"광화문에 볼 일 보러 왔다가 (출구로) 나갈 수가 없으니까 다 통제돼서 집으로 가려고 해요." <br> <br>광화문으로 향하는 길목이 봉쇄됐고, 곳곳에서 경찰 검문이 이뤄졌습니다. <br> <br>[김미혜 / 서울 성북구] <br>"지금 갈 길을 잃었습니다. (경찰관이) 어디 가냐고 물어봐서 한 걸음 내딛을 때마다 무섭습니다." <br><br>폐쇄 절차에 들어간 사랑제일교회는 오늘도 대면 예배를 강행했고, 관할 성북구청은 약 800명의 교인이 다녀간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[현장음] <br>"우리는 예배드리니까 왔지." <br> <br>보수단체 측은 내일도 기자회견을 비롯한 1인 걷기 운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. <br> <br>경찰은 오늘 집회 과정에서 공무집행을 방해한 혐의 등으로 2명을 입건하고, 어제 집회에서 경찰관을 폭행한 50대 남성의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. <br><br>채널A 뉴스 남영주입니다.<br> <br>dragonball@donga.com<br>영상취재 : 이호영 강철규 <br>영상편집 : 구혜정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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