광복절이면 전국 곳곳에서 열리던 기념행사는 코로나19 여파 속에 비대면으로 열리거나 대폭 축소됐습니다. <br /> <br />일제 강제동원 피해자들은 온라인 회견에서 이제 고령이라 시간이 없다며 일본의 사죄를 촉구했습니다. <br /> <br />보신각 타종은 초청 인사 없이 열렸습니다. <br /> <br />김승환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 <br />"일본은 판결대로 사죄하고, 배상하라" <br /> <br />광복절을 맞아 일제의 강제동원 피해자들이 소리 높여 일본 정부와 기업에 사죄와 반성을 촉구합니다. <br /> <br />4단계 거리 두기 속에 예년과 달리 온라인으로 열린 회견. <br /> <br />대부분 90대, 고령의 피해자들은 자신들에게 남은 시간이 얼마 없다며 절절한 호소를 이어갔습니다. <br /> <br />[이춘식 / 강제동원 피해자 : 일본에서 자기들이 사과해야지. 죄송하다고 빌어야지.] <br /> <br />[김정주 / 근로정신대 피해자 : 일해준다고 옆에서 도와주고 있지만, 일이 해결이 안 되고 있어요. 우리가 일본 가서 일했던 거 보상은 받아야 할 것 아닙니까.] <br /> <br />진보성향 시민단체들은 비대면 집회를 열었습니다. <br /> <br />"한미연합 군사훈련 중단으로, 대화의 문을 열자" <br /> <br />이번 행사에는 현재 불법집회 주도 혐의로 구속영장이 발부된 양경수 민주노총 위원장도 등장했습니다. <br /> <br />[양경수 / 민주노총 위원장 : 북한의 핵·미사일 실험 중단과 적대정책 철회 요구에도 한미는 이에 상응하는 적절한 조치를 내놓지 않았습니다.] <br /> <br />지난해 아예 취소했던 서울시의 보신각 타종 행사는 올해는 대폭 축소해 진행했습니다. <br /> <br />독립유공자 후손과 위안부 피해자 등이 참석했던 2년 전과 달리, 초청 인사 없이 조촐하게 치러졌습니다. <br /> <br />비수도권의 심각한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전국의 각 지자체도 자체 행사를 축소하거나 취소했습니다. <br /> <br />YTN 김승환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김승환 (ksh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. <br />[카카오톡]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[전화] 02-398-8585 [메일] social@ytn.co.kr [온라인 제보] www.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10815215605538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