레바논 북부 아카 지역에서 현지 시각 15일 유조 트럭이 폭발해 적어도 20명이 사망하고 80명이 다쳤다고 외신들이 보도했습니다. <br /> <br />레바논 적십자는 "연료탱크 폭발 현장에서 20구의 시신을 병원으로 옮겼다"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병원에 옮겨진 사망자들은 불에 타 신원을 확인하기조차 어려웠고, 부상자들 역시 화상 치료를 받기 위해 수십km 떨어진 병원으로 이동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정확한 폭발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레바논 국영통신사는 군이 압수했던 유류 컨테이너에서 휘발유를 채우려고 거주자들이 몰려들었고 이후 실랑이가 벌어진 뒤 폭발이 발생했다고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2019년부터 시작된 최악의 경제 위기를 맞은 레바논은 최근 빈곤과 통화가치 하락에 더해 극심한 연료난까지 겪고 있습니다.<br /><br />YTN 한영규 (ykhan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10815224145677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