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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백두산 호랑이' 홍범도 장군, 태극기 두르고 100년 만에 귀환 / YTN

2021-08-15 12 Dailymotion

연해주 이주 100년·순국 78년 만에 고국 귀환 <br />문 대통령, ’최고의 예우’로 장군 유해 직접 맞이 <br />이틀 동안 국민 추모제…국민현충원에 18일 안장<br /><br /> <br />봉오동 전투와 청산리 대첩을 승리로 이끈 독립군 영웅 홍범도 장군의 유해가 광복절에 그리운 고국의 품으로 돌아왔습니다. <br /> <br />이주 100년, 순국 78년 만의 귀환입니다. <br /> <br />문재인 대통령도 최고의 예우로 장군의 유해를 직접 맞이했습니다. <br /> <br />나연수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태극기를 두른 독립군의 홍범도 장군의 유해가 모습을 드러내고, 천천히 특별 수송기 아래로 내려옵니다. <br /> <br />독립운동가들이 부르던 노래, '올드 랭 사인'의 곡조에 맞춘 애국가가 울려 퍼지고, 장군의 유해는 한 걸음 한 걸음, 그토록 바랐던 자주독립의 고국 땅을 밟습니다. <br /> <br />문재인 대통령도 최고의 예우로 장군의 유해를 직접 맞이했습니다. <br /> <br />"귀환하신 홍범도 장군님께 대하여 묵념을 올리겠습니다. 일동 묵념" <br /> <br />장군의 넋을 기리는 동안, 광복군으로 활동했던 김영관 애국지사는 민족의 통절한 아픔이 떠오른 듯 목이 멘 모습입니다. <br /> <br />추모가 끝난 뒤 장군의 유해는 운구차로 옮겨지고 문 대통령과 참석자들은 대전현충원으로 떠나는 장군의 뒷모습을 오랫동안 지키며 봉송했습니다. <br /> <br />대한독립군을 이끌고 봉오동 전투와 청산리 대첩을 승리로 이끈 홍범도 장군은 조국 광복을 보지 못한 채 1943년 카자흐스탄 크즐오르다에서 눈을 감았습니다. <br /> <br />문 대통령은 지난 2019년 4월 한국-카자흐스탄 정상회담에서 장군의 유해를 모셔올 수 있도록 협조를 구했고, 봉오동전투 100주년인 지난해 봉환 계획이 코로나 상황으로 늦춰지다 이번 토카예프 카자흐스탄 대통령 방한 계기로 결실을 맺었습니다. <br /> <br />[문재인 대통령 : 독립 영웅들을 조국으로 모시는 일을  국가와 후대들이 마땅히 해야 할 책무이자 영광으로 여기며 끝까지 최선을 다하겠습니다.] <br /> <br />전날 파견된 특사단은 크즐오르다 현지 묘역에서 추모와 제례를 지내고 우리 공군 전투 기종이 모두 투입된 엄호 비행 속에 장군을 고국으로 모셔왔습니다. <br /> <br />홍 장군의 유해는 대전현충원에서 이틀 동안 국민 추모제를 치른 뒤 그토록 염원했던 고국 땅에서 영원히 안장됩니다. <br /> <br />YTN 나연수 입니다. <br /><br /><br />YTN 나연수 (ysna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10816000707157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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