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로맨스 스캠 사기 기승…은행 로비매니저가 막아

2021-08-16 0 Dailymotion

로맨스 스캠 사기 기승…은행 로비매니저가 막아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미군이나 의사 등의 전문직을 사칭해 SNS로 연인 행세를 하며 돈을 갈취하는, 일명 '로맨스 스캠' 사기 범죄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모르는 외국인이 온라인에서 접근해온다면 의심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.<br /><br />곽준영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한국명 김희와 김윤, 김정.<br /><br />자신을 해외 거주 중이라고 소개한 SNS 사용자들입니다.<br /><br />그런데 프로필 사진은 다 같은 사람입니다.<br /><br />공통적으로 부산 출신, 이혼이나 사별 상태라고도 적혀있습니다.<br /><br />'로맨스 스캠' 사기범이 범행에 사용한 계정들입니다.<br /><br />남편과 이혼 뒤 홀로 사는 60대 여성 A씨는 지난 2월 이 사기범에게 대출까지해 5천만원을 입금했습니다.<br /><br />미군 파견 중인 정형외과 의사라며 접근한 범인은 한국에 가면 결혼하자며 돈부터 입금할 것을 요구했습니다.<br /><br /> "지금 그 빚 갚는다고 정신이 없어요. 빚 독촉에 시달리고 미치려고 해요 사람이."<br /><br />지난달에는 파병군인 등으로 속이고 5명에게 돈을 뜯은 외국인 총책과 인출책이 붙잡혔습니다.<br /><br />범행 대상은 20~60대로 지난 4월부터 두달간 1억5천만원을 가로챘습니다.<br /><br />은행 로비매니저의 직감으로 미수에 그친 사건도 있었습니다.<br /><br />최근 30대 여성 B씨는 SNS에서 만난 남성에게 2천만원 가량을 보내려고 했는데 이를 보고 112에 신고한 겁니다.<br /><br />자신을 의사로 소개한 남성은 갑자기 이란으로 떠나게됐다며 돌아오기 위해 돈이 필요하다고 가짜문서를 보냈습니다.<br /><br /> "'이란 사무국'이 우리나라말로 적혀있더라고. 어이가 없었죠. 다독여주고 고객상담실에 앉아계시라고 하고 112에 바로 전화를…"<br /><br />경찰은 외국인이 SNS에서 친구를 신청할 경우 로맨스 스캠이 목적일 수 있는 만큼 주의하라고 당부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곽준영입니다. (kwak_ka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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