【 앵커멘트 】<br /> 문재인 대통령이 어제 광복절 경축사를 통해 일본에 대해 "대화의 문을 열어뒀다"고 말했습니다.<br /> 그간의 광복절 메시지와 비교하면 유화적인 제스처인데요.<br /> 스가 일본 총리는 2차대전 A급 전범이 합사된 야스쿠니 신사에 공물을 봉납했습니다.<br /> 조경진 기자입니다.<br /><br /><br />【 기자 】<br /> 임기 마지막 광복절 경축사에서 문 대통령은 일본에 다시 한 번 대화 의지를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▶ 인터뷰 : 문재인 / 대통령<br />- "우리 정부는 양국 현안은 물론 코로나와 기후위기 등 세계가 직면한 위협에 공동대응하기 위한 대화의 문을 항상 열어두고 있습니다."<br /><br /> 일본은 과거를 성찰해야 한다고 한 2019년 경축사, 대법원의 강제징용 판결을 언급한 지난해 경축사보다는 유화적인 메시지입니다.<br /><br /> 한일 관계를 발전시키 위한 구체적인 제안도 따로 내놓지 않았습니다.<br /><br /> 다만, 한일 역사 문제는 국제사회 기준에 따라야 한다는 점을 명확히 했습니다. <br /><br />..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