일요일 기준 최다 발생…광복절 연휴 이후 급증 우려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광복절이자 일요일이었던 어제(15일)도 1,500명 넘는 신규 확진자가 나왔습니다.<br /><br />일요일 발생 기준 최다 기록을 또 경신한 건데요.<br /><br />일부에선 광복절 연휴 이후 확진자가 급증할 수 있다는 경고가 나옵니다.<br /><br />나경렬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어제(15일) 하루 발생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모두 1,556명입니다.<br /><br />일요일 발생 기준으로 지금까지 가장 많았던 지난주 1,491명을 넘어서면서, 또 최다 기록을 경신했습니다.<br /><br />신규 확진자 가운데 지역사회 감염자는 1,493명, 수도권 비중이 57%였고, 비수도권 비중은 또다시 40%를 넘었습니다.<br /><br />문제는 이번 광복절 연휴가 끝난 뒤 지금보다 더 큰 규모의 확진자가 나올 수 있다는 점입니다.<br /><br />한 명의 확진자가 몇 명을 추가 감염시키는지 보여주는 감염재생산지수는 8월 첫째주 0.99에서 둘째주 1.1로 커졌습니다.<br /><br />델타 변이바이러스의 영향으로 보이는데, 이동량이 많은 연휴 기간이 겹쳐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4차 유행이 길어지면서 위중증 환자 규모도 커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7월 마지막주 280명이던 위중증 환자 규모는 지난주 377명으로 커졌는데, 40대와 50대를 중심으로 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당국은 병상 확보에 나서는 한편, 권역별로 병상을 효율적으로 활용해 병상 부족 문제가 현실화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.<br /><br />한편, 오늘(16일)부터 50대 초반에 대한 백신 접종이 시작됐습니다.<br /><br />50살부터 54살까지 전체 대상자 380만여명 가운데 82%인 312만여명이 사전예약을 했습니다.<br /><br />방역당국은 지난 5월부터 이번달 2일까지 발생한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 1,742명 가운데 미접종자의 비중이 90%에 육박한다며 예방 접종에 적극 나서달라고 당부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나경렬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