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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한 두 건만 해도 연봉”…중개사 시험 이틀 만에 접수 마감

2021-08-16 1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집값이 크게 오르면서 중개 한 번만 잘해도 많게는 1천 만 원대 목돈을 쥘 수 있다는 데요. <br> <br>그래서일까요.<br> <br>요즘 수도권 지역 공인중개사 자격증 시험장엔 접수 개시 이틀 만에 마감이 될 정도로 많은 사람들이 몰리고 있습니다. <br> <br>박지혜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서울에서 공인중개사 시험을 준비중인 대학생 김민규 씨. <br> <br>올해 10월 시험을 대전에서 치르게 됐습니다. <br> <br>서울은 물론 경기도까지, 수도권 지역 시험장이 접수 개시와 동시에 마감됐기 때문. <br> <br>[김민규 / 공인중개사 준비생] <br>"제주도를 갈까, 그나마 강원도와 충청북도가 가까우니까 충청북도를 한 번 봤어요. 그런데 (수험장이) 하나 남았더라고요." <br><br>이번 공인중개사 시험은 개시 이틀 만에 지난해 지원자 수만큼 지원자가 몰려 일찍 마감됐습니다.<br><br>직장인부터 전업 주부까지 각계각층에서 도전하면서, 공인중개사 자격증이 '국민 자격증'으로도 불리는 상황. <br> <br>이렇게 인기를 끄는 이유론 쏠쏠한 ‘중개수수료’가 꼽힙니다. <br><br>서울 아파트 중위가격 약 10억 원에 현행 중개 수수료율 0.9%를 적용하면 규정상으론 매수 매도인으로부터 각각 최고 900만 원씩을 받을 수 있습니다.<br> <br>개편이 유력한 안을 적용해도 최고 1천 만원 가까운 수수료 수익이 발생하는 겁니다. <br> <br>인원 제한 없이 평균 60점만 넘으면 자격증을 딸 수 있단 점도 인기 요인입니다. <br> <br>[공인중개사 준비생] <br>“(최저 기준인) 과락을 피하고 61점으로 합격하는 게 목표입니다. 왜냐면 제가 직장인이기 때문에 시간이 그렇게 많이 없어요.” <br> <br>매년 신규 배출되는 공인중개사는 약 2만 명. <br> <br>정부가 앞으로 선발 인원을 제한하겠다는 방침을 밝히면서 지원자들 사이엔 사실상 올해 시험이 제한없는 '막차'아니냐는 반응도 나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박지혜입니다. <br> <br>sophia@donga.com <br>영상취재 : 이호영 <br>영상편집 : 김미현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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