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요즘 감자튀김을 팔지 않는 패스트푸드점이 꽤 늘었습니다. <br> <br>감자값이 올라서는 아니고요. <br> <br>세계 경기에 그 이유가 있다는데요. <br> <br>홍유라 기잡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맥도날드의 배달 전용 홈페이지에 올라온 공지입니다. <br><br>일부 매장은 세트를 구매했을 때 감자튀김 대신 맥너겟이나 웨지후라이, 치즈 스틱으로 교환할 수 있다고 설명합니다.<br> <br>감자튀김의 재료인 미국산 냉동 감자가 국제 해운 물동량이 갑자기 늘어난 영향으로 제때 수입되지 못하고 있어서 생긴 일입니다. <br><br>맥도날드 측은 "코로나19로 인해 현지로부터 수급이 불안정한 상태"라며, "조속히 공급이 안정되기를 기대하고 있다"고 밝혔습니다.<br> <br>앞서, 지난 6월엔 롯데리아도 화물 수요 폭증으로 물류비가 대폭 올라 입고가 지연되면서 감자튀김 부족 사태를 겪었습니다. <br><br>뿐만 아니라, 교촌치킨도 올해 7월 말에서 8월 초 사이 해상 운송 불안정으로 웨지감자를 판매를 한시적으로 중단했었습니다.<br> <br>현재는 상황이 안정됐지만, 감자 수급 불안정은 "어쩔 수 없는 해상의 물류 상황으로 일어나는 것이기 때문에, 불확실성은 아직 남아있다"는 입장입니다.<br> <br>세계적인 코로나19 백신 보급 확대로 경기가 살아나며 겪는 해운 물동량 증가로 인해, 국내 외식 브랜드의 감자튀김 수급이 혼란을 겪고 있습니다. <br> <br>채널 A 뉴스 홍유라입니다.<br> <br>yura@donga.com<br>영상취재 : 이준희 <br>영상편집 : 방성재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