【 앵커멘트 】<br /> 막바지 피서객이 몰리면서 사고도 잇따랐습니다. <br /> 강릉 경포해변에서는 한밤중 술을 마신 채 바다에 들어간 20대가 실종됐습니다.<br /> 태안에서는 갯바위에 고립된 낚시객 2명이 구조되기도 했습니다.<br /> 휴일 마지막 날 사건·사고를 정치훈 기자가 정리했습니다.<br /><br /><br />【 기자 】<br /> 경포해변 앞바다에 구조대원이 실종자를 찾고 있고, 하늘에는 헬기가 떠 있습니다.<br /><br /> 잠수요원이 물 아래로 들어가고, 멀리 해경 함정과 민간 구조자들이 보입니다.<br /><br /> 한밤중에 해변에서 친구들과 술을 마시다 20대 남성이 바다로 들어갔는데, 아직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▶ 인터뷰 : 동해해양경찰서 관계자<br />- "밤에 야간 수영 자체가 안되는데, 더구나 술을 마시고 (바다에) 들어갔으니 참 안타깝죠."<br /><br /> 어제도 인근 한섬해변에서 비슷한 사고가 있었습니다.<br /><br /> 인명 구조요원이 없는 개장하지도 않은 해수욕장에 구명조끼도 없이 뛰어들었다가 50대 남성이 숨졌습..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