어젯밤 9시 1,275명 확진…"연휴 이후 급증 우려"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어젯밤 9시까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1,200여 명을 기록했습니다.<br /><br />하루 전보다 150여 명 줄었는데요.<br /><br />광복절 사흘 연휴 에 검사 건수가 감소한 영향이 반영된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보도국 취재기자 연결해 밤사이 코로나 상황 알아봅니다.<br /><br />신새롬 기자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어제(16일) 오후 9시까지 확인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1,275명입니다.<br /><br />하루 전 같은 시간에 집계된 1,429명보다 154명 적은 수치입니다.<br /><br />지난주 월요일 오후 9시 집계치와 비교해도 109명 적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, 말씀하신 것처럼 광복절 사흘 연휴 기간 검사 건수가 대폭 감소한 영향이 반영돼, 확산세가 꺾였다고 보기는 어려운 상황입니다.<br /><br />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더하면, 17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1천400명 안팎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어제 확진자는 수도권에서 64%인 817명, 비수도권에서 36%인 458명이 나왔습니다.<br /><br />하루 확진자는 지난달 7일부터 41일 연속 네 자릿수를 이어갔으며, 오늘(17일)로 42일째가 됩니다.<br /><br />전국 이동량이 늘었던 광복절 연휴가 끝나면서 확진자가 급증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옵니다.<br /><br />방역당국은 조금이라도 의심증상이 있으면 되도록 빨리 검사를 받아달라고 당부했습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지난 9일 시작된 만 18세 이상 49세 이하 연령층에 대한 10부제 백신 예약이 진행 중입니다.<br /><br />백신 공급 차질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적지않은 데요, 백신 현황도 짚어주시죠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18세에서 49세 연령층의 10부제 백신 예약이 이제 이틀 뒤면 마무리됩니다.<br /><br />주민번호상 생년월일 끝자리와 동일한 날짜에만 예약이 가능한데요,<br /><br />해당 날짜에 예약하지 못한 경우, 19일부터 다음 달 18일까지 추가로 예약이 가능합니다.<br /><br />어제(16일) 0시를 기준으로 예약기간이 종료된 인원의 예약률은 60%로 집계됐습니다.<br /><br />마찬가지로 어제 0시를 기준으로 1차 접종을 받은 국민은 2,238만6,900여 명으로 전체 인구의 43.6%로 확인됐습니다.<br /><br />국내에 남아있는 백신 물량은 1,104만5,500회분입니다.<br /><br />오늘(17일) 아스트라제네카사의 코로나19 백신 110만회분이 추가 공급됩니다.<br /><br />백신은 경북 안동의 SK바이오사이언스 공장에서 출하될 예정이며, 이 백신은 우리 정부가 아스트라제네카사와 직계약한 물량 2천만회분 가운데 일부입니다.<br /><br />한편, 확산세가 급증하고 있는 제주는 내일(18일)부터 거리두기 단계가 최고 수준인 4단계로 격상됩니다.<br /><br />도내 12개 해수욕장은 모두 폐장되고, 오후 6시 이후 사적모임은 2인까지만 허용됩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연합뉴스TV 신새롬입니다. romi@yna.co.kr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