이재명 '재난지원금 지급' 여진…도의회서도 논란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이재명 경기지사의 전도민 재난지원급 지급계획이 정치권은 물론 경기도의회 내부에서도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야당은 물론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소속 전현직 도의회 의장까지 반대하고 나섰기 때문입니다.<br /><br />강창구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소득 상위 12%를 포함해 모든 도민에게 25만원씩 재난지원금을 지급하겠다는 이재명 경기지사의 계획에 반대의견이 잇따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국민의힘, 정의당 등 야당은 물론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소속 전현직 도의회 의장까지 반대하고 나섰기 때문입니다.<br /><br />장현국 의장은 이 지사가 일방적으로 지급계획을 발표해 분열을 야기했다면서 도민의 혈세가 개별 정치인의 정책적 수단으로 변질돼서는 안된다고 비판했습니다.<br /><br /> "의사결정 과정에서 1,380만 도민의 대의기관인 경기도의회의 역할은 완전히 실종됐습니다. 의회의 입장은 철저히 무시됐고, 의원 간 분열이 야기됐으며…"<br /><br />송한준 전 의장도 이 지사의 일방적 정책결정을 비난했습니다.<br /><br /> "도민의 혈세가 들어가는 정책의 일방적 추진을 중단하십시오. 그래서 재난지원금으로 국론을 더 이상 분열시키는 행위를 중단해야 합니다."<br /><br />야당인 국민의힘 소속 의원들은 이 지사가 재난지원금을 활용한 선심성 정책을 펴고 있다며 지사직 사퇴를 촉구했습니다.<br /><br /> "경기도지사로서의 권한을 대선에 이용하고 있다는 의심을 받지 않으려거든 이를 당장 중단하고 피해를 입고 있는 곳에 지원할 것을 강력하게 촉구…"<br /><br />도의회 야당은 물론 여당 지도부까지 전도민 재난지원금 지급에 반대의견을 보이고 있어 예산심의에 난항이 예상됩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강창구입니다. (kcg33169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