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유엔, 아프간 테러기지화 우려…유럽은 난민 발생에 촉각

2021-08-17 0 Dailymotion

유엔, 아프간 테러기지화 우려…유럽은 난민 발생에 촉각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20년 전 미국은 9·11테러 주범인 알카에다를 보호하고 있다는 이유로 탈레반 정권을 무너뜨리기 위해 아프간을 침공했다가 지금은 발을 빼고 있는데요.<br /><br />국제사회는 탈레반 재집권을 계기로 테러단체가 재건되는 걸 우려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또 유럽은 대규모 난민 발생 가능성에 촉각을 곤두세우는 모습입니다.<br /><br />이봉석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이슬람 무장 조직 탈레반이 아프가니스탄을 장악한 가운데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긴급회의를 열었습니다.<br /><br />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아프간이 테러의 근거지가 될 가능성에 우려를 나타냈습니다.<br /><br /> "아프가니스탄에서 세계적 규모의 테러 위협을 억제하고 기본적인 인권이 존중될 수 있도록 모든 수단을 동원해야 합니다."<br /><br />또 안보리는 성명을 내 아프간에서 적대행위 중단과 통합정부 수립을 촉구했습니다.<br /><br />탈레반이 예상보다 빨리 아프간을 점령하자 각국은 개별적으로 외교적 대응에 나섰습니다.<br /><br />미국과 중국 그리고 러시아 외교 수장들은 번갈아 가며 양자 통화를 하고 아프간 문제를 논의했습니다.<br /><br />특히 미중 양국이 전방위로 대립하는 상황에서도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은 왕이 중국 외교부장과 한 통화에서 양국 국민의 안전 귀환 문제 등 협력 방안을 논의했습니다.<br /><br />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각각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와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를 전화로 만났습니다.<br /><br /> "우리는 무엇이든 할 겁니다. 우리 이해관계는 같기 때문에 러시아와 미국, 유럽은 효율적으로 협력할 수 있습니다."<br /><br />주요 7개국, G7 의장국인 영국의 존슨 총리는 통화를 계기로 아프간 사태를 논의할 G7 정상회의 소집을 요구했습니다.<br /><br />무엇보다 유럽은 시리아 내전 때처럼 아프간 난민들이 대거 유입될 가능성을 열어두고 대응책 마련에 나섰습니다.<br /><br />독일이 파키스탄 등 아프간 인접국 지원 계획을 밝힌 반면 오스트리아는 난민 강제 추방 입장을 재확인해 유럽연합의 결속력이 또다시 시험대에 오를 전망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 이봉석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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