Surprise Me!

이번엔 '친일 프레임' 설전..."일본 관광공사" vs "일본 총리" / YTN

2021-08-17 9 Dailymotion

황교익 경기관광공사 사장 내정을 둘러싼 이재명·이낙연, 민주당 양강 주자들 사이 공방이 감정싸움으로까지 격화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낙연 전 대표 측이 황교익 내정자는 경기도가 아니라 일본 관광공사에 어울린다고 비난하자, 황 내정자도 이 전 대표를 향해 일본 총리나 하라고 되받아쳤습니다. <br /> <br />송재인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황교익 경기관광공사 사장 내정자를 둘러싼 보은인사 논란이 때아닌 친일 공방으로 번졌습니다. <br /> <br />이번 논란을 지렛대 삼아 경기도의 부정채용 의혹을 부각하려는 이낙연 전 대표 측이 황교익 내정자 과거 언행을 문제 삼은 게 발단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[신경민 / 이낙연 캠프 상임 부위원장 (CBS '김현정의 뉴스쇼') : (황교익 내정자는) 일본 음식에 대해서 굉장히 높이 평가를 하고 한국 음식은 거기에 아류다…. 일본 도쿄나 오사카 관광공사에 맞을 분이 아닌가 생각이 돼요.] <br /> <br />그러자 황교익 내정자가 직접 나서 '친일 프레임'이라며 맞받아쳤습니다. <br /> <br />과거 일왕 초청 행사에 연미복을 입고 갔던 이 전 대표는 일본 총리가 어울린다고 맞선 겁니다. <br /> <br />[이낙연 / 전 민주당 대표 : 그것은 논평할 가치가 없습니다.] <br /> <br />느닷없는 '친일' 공방이 그것도 민주당 경선에서 벌어지면서, 정작 실제 경기관광공사 채용 조건이 언제, 어떻게 완화됐는지 사실관계에 대한 양측의 논박은 가려지는 모습입니다. <br /> <br />그런 만큼 논란의 당사자인 이재명 지사는 직접적인 언급을 꺼리며 거리를 두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대신 연이틀 이낙연, 정세균 후보의 공약과 비전을 띄우면서 민주당 내 '원팀' 정신을 강조하고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앞서 기본소득에 대한 공개 비판을 계기로 친문 의원들의 집단 견제까지 본격화한 만큼, '끌어안기' 전략으로 대세를 굳히겠다는 의도로 풀이됩니다. <br /> <br />본격적인 정책 대결로 접어드나 싶던 민주당 경선이 또다시 본질과는 거리가 있는 감정 다툼으로 흘러가는 모습입니다. <br /> <br />전방위적 견제에도 네거티브 공세가 아닌 정책 대결에 주력하겠다는 이재명 지사의 전략이 유지될지도 지켜볼 일입니다. <br /> <br />YTN 송재인입니다.<br /><br />YTN 송재인 (songji10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10817181414117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Buy Now on CodeCanyon