【 앵커멘트 】<br /> 코로나로 매출이 반 토막 나도, 임대계약 기간이 남아 있으면 꼬박꼬박 임대료를 내면서 가게 문을 닫기도 쉽지 않았는데요. <br /> 코로나로 인해 폐업을 하게 되면 임대계약을 중도 해지할 수 있도록 법 개정안이 추진 중입니다. <br /> 민지숙 기자입니다.<br /><br /><br />【 기자 】<br /> 서울 명동 거리의 식당가.<br /><br /> 한 달 넘게 이어지는 4단계 거리두기에 수년째 골목을 지킨 식당도 영업을 포기했습니다.<br /><br />▶ 인터뷰 : 인근 상인<br />- "(지난주) 일요일 날에 폐업했어요. 너무 힘드니까 장사 안되니까."<br /><br />▶ 스탠딩 : 민지숙 / 기자<br />- "코로나 이후 1년 만에 매출은 반 토막이 났지만 상가 임대료는 거의 내려가지 않아 자영업자들의 경제적 부담은 감당하기 어려운 수준이 됐습니다."<br /><br /> 임대 계약 기간이 남아있는 매장은 가게 문을 닫기도 쉽지 않습니다. <br /><br /> 파산 선고를 받지 않는 이상 남은 계약 기간 내내 임대료를 내야 하기 때문입니다. <br /><br />...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