코스피가 원-달러 환율이 큰 폭으로 오르며 외국인이 6거래일 째 매도하면서 8거래일 연속 하락했습니다. <br /> <br />원-달러 환율은 7원 넘게 올라 1천176원대로 마감하며 11달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종수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원-달러 환율이 전거래일 종가보다 7.3원 올라 1달러에 1,176.3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. <br /> <br />종가 기준으로 지난해 9월 15일 1천179원 이후 가장 높은 수준입니다. <br /> <br />델타 변이 바이러스 감염 확대로 글로벌 경기 회복 지연 우려가 확산한 가운데 미국 중국 경제 지표 예상치 하회, 아프가니스탄의 탈레반 정권 장악에 따른 지정학적 리스크, 미국 연방준비제도 FED의 자산 매입 축소 임박 등 복합적 요인이 안전자산인 달러 선호 현상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입니다. <br /> <br />이러한 달러 강세는 오는 26일 주요국 중앙은행 총재와 재무장관, 학자 등 경제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금융시장 현안과 정책을 논의하는 잭슨홀 미팅이 열리기 전까지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서정훈 /하나은행 자금시장영업섹션 연구위원 : 최근 변동성이 악재에 의해 확대되면서 외환시장의 변동성 군집현상으로 인해 환율은 다소 상승하는 가운데 1천200원 대를 열어놓아야 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.] <br /> <br />이처럼 달러 강세로 외국인이 4천117억 원 어치를 팔아치우며 6거래일 연속 매도세를 이어가면서 코스피는 8거래일 연속 하락했습니다. <br /> <br />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0.89% 내린 3,143.09에 장을 마쳤습니다. <br /> <br />기관도 1천345억 원을 순매도한 반면 개인은 5천908억 원을 순매수했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주 금요일 외국인이 집중 매도했던 삼성전자는 반등을 시도했다가 0.27% 하락 마감해 5거래일 연속 약세를 보였습니다. <br /> <br />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2.86% 내린 1,011.05에 마감했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 6월 21일 1,010.99 이후 가장 낮은 수준입니다. <br /> <br />전문가들은 이처럼 연일 주가가 빠지는 것은 매수의 기회일 수도 있다면서 반등 첫날 반등이 강한 종목 위주로 매수할 것을 조언했습니다. <br /> <br />[정명지/ 삼성증권 투자정보팀장 : 마냥 주가가 빠질 때 자금을 태우는 것은 리스크가 크다고 보고요.주가가 빠질 때 사기보다는 오르는 첫날 사는 게 좋습니다.] <br /> <br />주가 반등이 환율의 안정으로 이뤄질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오는 26일 미 잭슨홀 미팅이 전기가 될 것이란 전망이 잇따르고 있습니다. <br />... (중략)<br /><br />YTN 이종수 (jslee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2_20210817212433200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