신규 확진 1,805명…연휴 뒤 급증세 우려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어제(17일) 하루 코로나19 확진자가 1,805명 새로 나왔습니다.<br /><br />광복절 연휴 기간 검사 건수가 대폭 줄어든 영향이 끝나자 확진자 수가 다시 늘어난 건데요.<br /><br />연휴 중 이동량 증가로 확산세는 더 커질 수 있다는 우려입니다.<br /><br />자세한 소식, 보도국 연결합니다, 조성미 기자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오늘(18일)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1,805명으로 집계됐습니다.<br /><br />주말 검사 건수 감소의 영향으로 하루 전 1,300명대까지 떨어졌던 확진자 규모가 평일이 시작되면서 다시금 불어난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신규 확진자 중 지역사회 발생은 1,767명, 해외유입은 38명이었습니다.<br /><br />국내 감염을 지역별로 보면 경기 509명, 서울 507명 등 수도권이 62.4%를 차지했습니다.<br /><br />비수도권에서는 부산 123명, 경남 104명에서 세 자릿수 확진자가 나왔습니다.<br /><br />하루 확진자 수는 이로써 43일째 네 자릿수를 기록했습니다.<br /><br />사망자는 5명 늘어, 모두 2,178명이 됐습니다.<br /><br />문제는 앞으로 지난 광복절 연휴와 휴가철에 이동량이 늘어난 영향이 확진자 급증세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겁니다.<br /><br />정부는 이번 주 상황을 지켜보면서 다음 주부터 적용할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등의 방역 조치를 결정할 방침입니다.<br /><br />다만, 지금과 같은 확산세가 계속된다면 방역 수위를 낮추기는 힘들 거라는 관측이 우세합니다.<br /><br />한편, 0시 기준 백신 1차 접종률은 46.3%, 2차까지 완료한 사람은 20.4%로 파악됐습니다.<br /><br />김부겸 국무총리는 조금 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면서 "백신을 접종하지 않은 젊은 층에서도 감염이 중증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최근 늘고 있다"며 백신 접종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