【 앵커멘트 】<br /> 코로나19 장기화로 자영업자만큼이나 힘들어하는 분들이 문화예술인일 텐데요.<br /> 인천시가 지역에서 활동하는 작가 수백 명과 함께 대대적인 공공미술 프로젝트를 진행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.<br /> 노승환 기자가 다녀왔습니다.<br /><br /><br />【 기자 】<br /> 골목길 담벼락이 기차로 변신했습니다.<br /><br /> 그 옛날 수인선이 다니던 시절, 기차를 타려던 사람들의 모습까지 정겹게 그려져 있습니다.<br /><br />▶ 인터뷰 : 이정열 / 인천 용현2동<br />- "동네 사람들이 여기 지나다니면서 벽화가 상당히 좋다고 다들 칭찬하시네요. 사진도 찍고…."<br /><br /> 이곳은 1979년까지 수인선이 다녔던 동네.<br /><br /> 인천시가 지난해부터 지역 예술인 383명에게 맡겨 공공미술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낡고 칙칙했던 골목이 한층 산뜻해졌습니다.<br /><br /> 작가들은 어떤 그림, 어떤 조형물을 만들지 처음부터 주민과 의견을 나눴습니다.<br /><br />▶ 인터뷰 : 한은혜 / 참여 작가<br />- "동네 주민들을 찾아다니면...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