신규 확진 1,805명…방역 조정안 모레 발표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어제(17일) 하루 코로나19 확진자가 1,805명 새로 나왔습니다.<br /><br />휴가철 이동량 증가로 확산세는 앞으로 더 커질 수 있는데요.<br /><br />정부는 방역과 백신 접종 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다음 주부터 적용할 단계 조정안을 모레(20일) 금요일 발표합니다.<br /><br />조성미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오늘(18일)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1,805명입니다.<br /><br />주말 검사 건수 감소의 영향으로 하루 전 1,300명대까지 떨어졌던 확진자 규모가 평일이 시작되면서 다시금 불어난 겁니다.<br /><br />신규 확진자 중 지역사회 발생은 1,767명, 해외유입은 38명이었고, 국내 감염의 62.4%는 수도권에서 나왔습니다.<br /><br />주요 집단감염 사례를 보면 서울 중랑구 유치원에서 지난 10일 첫 확진자가 나온 뒤 28명이 추가 확진됐고, 경기 수원시의 한 태권도학원과 관련해서도 17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.<br /><br />문제는 지난 광복절 연휴와 휴가철에 이동량이 늘어난 영향에 앞으로 확진 규모가 더 커질 수 있다는 겁니다.<br /><br />방역당국에 따르면, 지난달부터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가 시행되고 있지만 오히려 지난주 수도권의 이동량은 4% 정도 증가해 우려를 키우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정부는 이번 주 상황을 지켜보면서 다음 주부터 적용할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등의 방역 조치를 금요일쯤 확정, 발표할 방침입니다.<br /><br />다만, 지금과 같은 확산세가 계속된다면 방역 수위를 낮추기는 힘들 거라는 관측이 나옵니다.<br /><br />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"델타 변이 바이러스 확산으로 유행 통제가 쉽지 않은 가운데 예방 접종이 착실히 전개되고 있다"며 여러 가지를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.<br /><br />한편, 백신 1차 접종률은 46.3%, 2차까지 완료한 사람은 20.4%가 됐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조성미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