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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해외 직구' 온라인 쇼핑몰, 취소·환불 '나 몰라라' / YTN

2021-08-18 0 Dailymotion

해외 온라인 쇼핑몰에서 물건을 구입하는 소비자의 상당수가 취소나 환불을 하려면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. <br /> <br />이들 쇼핑몰들은 반품이나 통관 등 중요한 정보도 제대로 안내하지 않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계훈희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조 모 씨는 가격 비교를 해본 뒤 한 해외 온라인 쇼핑몰에서 랜턴을 구입했습니다. <br /> <br />하루라도 빨리 배송받고 싶은 마음에 추가 배송비 2만 원을 더 냈지만, 물건은 석 달 만에야 도착했습니다. <br /> <br />[조 모 씨 / 피해자 : 철회하겠다, 환불해 달라. 저는 웃돈을 주고 더 기다린 상황이 된 거잖아요. 억울해서 항의했는데 회신이 계속 없더라고요. 항의할 데도 없고, 하소연할 데도 없고 답답하더라고요.] <br /> <br />해외 온라인 쇼핑몰에서 직접 물품을 구입하는 소비자가 늘면서 조 씨처럼 불편을 겪는 사례가 많아졌습니다. <br /> <br />한국 소비자원이 소비자가 많이 이용하는 해외 온라인 쇼핑몰 5곳을 조사했습니다. <br /> <br />최근 3년간 모두 691건의 상담이 접수됐는데 <br /> <br />상담 건수는 큐텐이 가장 많았고 아마존과 알리익스프레스 등의 순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피해 내용을 보면 취소나 환불을 요청해도 거절당하는 사례가 가장 많았고, 배송 불만, AS 미흡 등의 순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또 반품이나 통관에 관한 주요 정보도 제대로 제공되지 않았는데, <br /> <br />알리익스프레스 모바일앱의 경우 통관 비용 정보를 기재하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또 일부 쇼핑몰은 해외 원화결제 서비스 이용 시 수수료가 발생할 수 있다는 주의사항을 안내하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아마존과 알리익스프레스, 아이허브는 상품의 상세 내용을 확인하는 페이지에 아예 반품 정보가 없었습니다. <br /> <br />[정고운 / 시장조사국 국제거래지원팀장 : 해외 쇼핑몰에서 구매하실 때는 면세 기준, 통관 가능 수량 등 국내에 특화된 정보를 제공하지 않는 경우가 있으니 꼼꼼히 확인하셔야 합니다. 그리고 가격 비교 시에는 관부과세를 표시하지 않는 경우가 있으므로 포함한 가격으로 비교하셔야 합니다.] <br /> <br />소비자원은 이번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해외 온라인 쇼핑몰 사업자에게 정보 제공을 강화할 것을 권고했습니다. <br /> <br />YTN 계훈희입니다.<br /><br />YTN 계훈희 (khh0215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2_20210818170037002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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