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코로나19·돼지열병 이중고에 강원도 '시름'

2021-08-18 1 Dailymotion

코로나19·돼지열병 이중고에 강원도 '시름'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전국적으로 코로나19가 확산하면서 상대적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적었던 강원지역에서도 환자가 속출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이런 가운데 접경지를 중심으로는 가축 전염병인 아프리카 돼지열병까지 퍼지고 있어 강원 방역 당국이 이중고에 시달리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이상현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강원도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5천명을 넘어섰습니다.<br /><br />지난달 4천명을 돌파했는데 불과 채 한 달도 되지 않아 1천명이 더 늘었습니다.<br /><br />10개월 만에 1천명을 돌파했던 지난해 코로나19 초기와 비교했을 때 최근 확산 속도가 무려 10배나 빠릅니다.<br /><br />최근 한 달 확진자 가운데 절반 이상이 나온 동해안 지역의 확산세가 두드러집니다.<br /><br />활동량이 많은 20~30대의 비율이 압도적으로 높은데,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사례가 늘면서 역학조사에 애를 먹고 있습니다.<br /><br /> "확진이 되면 그(전파) 속도가 빠르다는 게 가장 우려스럽습니다. 하루 만에 다 역학조사를 마무리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."<br /><br />잠잠해지나 싶었던 아프리카 돼지열병, ASF도 또다시 농가를 위협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지난 8일 고성의 한 양돈농가에서 이어 일주일 만에 인접한 인제지역 농가에서도 ASF 바이러스가 검출됐습니다.<br /><br />지난달 강원도가 포획한 야생 멧돼지 가운데는 작년 같은 기간보다 2배 이상 많은 48마리가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.<br /><br />반년 넘게 안보 관광지 출입이 통제됐던 지난해의 악몽이 되풀이 되진 않을까 하는 우려와 함께 피해 보상 목소리까지 나오고 있습니다.<br /><br /> "(관광객이) 많이 줄었거든요. 그러다 보니까 그곳에서 주변에서 장사하시는 분들이 상당한 영향이 있다고 봐야죠."<br /><br />코로나 4차 대유행과 더불어 가축 감염병까지 또다시 기승을 부리면서 강원도 방역당국의 피로감도 극에 달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이상현입니다. (idealtype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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