다시 1,800명대 확진…"방역완화 쉽지 않을듯"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연휴 기간 검사 건수 감소로 다소 줄었던 신규 확진자 규모가 다시 1,800명대로 올라섰습니다.<br /><br />최근 이동량 증가로 상황이 더 나빠질 거란 우려가 큰데요.<br /><br />정부가 오는 20일 금요일 방역 단계 조정안을 발표할 예정이지만 완화하기란 쉽지 않아 보입니다.<br /><br />조성미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광복절 대체 휴일이었던 16일 1,300명대까지 줄었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다시 1,800명대 초반으로 뛰었습니다.<br /><br />주말 검사 건수 감소 영향으로 주초엔 늘 확진자 수가 줄었다 주 중반에 껑충 뛰는 경향이 되풀이되고 있는 건데, 휴가철과 연휴 여파에 앞으로 유행 규모는 더 커질 수 있습니다.<br /><br />실제로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가 시행되고 있는 수도권의 이동량은 지난주 오히려 4% 가량 늘어 이런 우려를 키우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정부는 오는 20일, 다음 주부터 적용할 방역 조치 조정안을 발표할 예정입니다.<br /><br />정부가 먼저 고려하는 것은 장기화한 고강도 거리두기에 시민이나 자영업자가 느낄 피로감입니다.<br /><br /> "관계 부처와 협의, 생활방역협의회 논의, 지자체와 의견 수렴을 통해 방역현장의 목소리를 충분히 듣고 합리적인 조정 방안을 준비해 주길 바랍니다."<br /><br />하지만 확산세가 좀처럼 잡히지 않고, 일부 지역에서는 중환자 병상이 포화에 다다른 상황에서 방역 완화는 어려운 선택이란 시각이 우세합니다.<br /><br /> "델타 변이 바이러스의 확산으로 유행 통제가 쉽지 않은 가운데, 한편으로는 또 예방접종은 차근차근 착실히 전개되고 있어서 여러 가지 종합적으로 고려하면서 단계 조정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."<br /><br />한편, 정부는 최근 젊은층에게서도 백신을 맞지 않았다가 중증으로 진행된 경우가 나오고 있다며 백신 접종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조성미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