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바이든 대통령이 “국익이 따르지 않는 곳에 미국의 아들, 딸을 보내지 않겠다” 발언하면서 주한미군도 감축할지 불안감이 커져갔는데요.<br><br>마침 콘돌리자 라이스 전 국가안보보좌관도 "한국은 여전히 혼자 스스로를 지키지 못한다" 말하기도 했습니다. <br><br>백악관이 한국을 콕 집어 입장을 내놨습니다. <br> <br>강은아 기자입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[조 바이든 / 미국 대통령(그제)] <br>"미국이 국익이 아닌 갈등 상황에 오래 머물고 싸우던 과거 실수는 반복하지 않겠습니다." <br> <br>바이든 대통령의 이 발언에 국제 사회는 동요했습니다. <br> <br>'국익이 없다면 동맹도 버릴 수 있는 것인가'라는 비난이 일자 미 백악관이 해명에 나섰습니다. <br> <br>[제이크 설리번 /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] <br>"대통령이 여러 번 말했던 것처럼 한국이나 유럽에서 미군을 감축할 의도는 전혀 없습니다." <br> <br>한국에는 확실한 외부의 적, 북한이 있기 때문에 함부로 철군할 수 없다는 겁니다. <br> <br>[제이크 설리번 /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] <br>"우리는 잠재적인 외부의 적에 맞서 동맹을 지키기 위해 내전이 벌어지지 않는데도 오랜 기간 미군을 유지해 왔습니다." <br> <br>W 부시 행정부의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을 지낸 콘돌리자 라이스는 바이든 대통령의 성급한 아프간 철군을 비판하며 아프간 전쟁을 한국과 비교했습니다. <br><br>라이스는 워싱턴 포스트 기고문에서 "한국전쟁은 승리로 끝난 게 아니라 휴전 중"이라며 "70년이 지났지만 정예화된 한국군도 <br>여전히 북한을 혼자 상대하지 못한다"고 밝혔습니다.<br> <br>주한미군은 현재 2만 8500명 수준. <br> <br>미 의회는 지난해 말 주한미군 규모를 줄이지 못하도록 하는 '2021 국방수권법'을 의결했습니다. <br> <br>다만 그 대가는 더 비싸게 치러야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옵니다 <br> <br>중국에 맞설 미국 일본 호주 인도의 4자 연합체인 쿼드에 한국의 동참을 요구하는 등 동맹 청구서도 날아올 수 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강은아입니다. <br> <br>영상편집 유하영